청주문화재단 '문화 이모작' 2개사업 문체부장관상 받아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문화산업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올해 추진한 문화 이모작 사업 가운데 2개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30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4 문화 이모작 사업 평가에서 청주문화재단이 기획한 '문화가 있는 아파트, 삶의 향기 몇 점'과 '물 안뜰 어르신 연극에 빠지다'가 최고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문화가 있는 아파트는 역사지도사 김민서 씨와 기후강사 허은숙 씨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서원구 분평동 현대대우아파트 어린이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연극인 채희정 씨와 스피치 강사 원정숙 씨가 아이디어를 낸 물 안뜰 어르신 연극에 빠지다는 진천군 백곡면 물 안뜰 마을 주민에게 연극을 가르쳐 무대에 올리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KBS 2TV '다큐 3일' 프로그램에도 소개돼 화제가 됐다.
최고상인 장관상 3개 가운데 2개 프로그램이 충북에서 차지하면서 지역의 문화 역량을 대내외에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문화재단의 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이 젊은 문화기획자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된 데 반해 우리 지역은 열정적인 중장년 문화기획자와 주민들의 참여가 많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2012년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추진한 문화 이모작 사업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 실증적으로 교육하고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려는 사업이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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