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마켓 노리는 발칙한 도전자들 .. '도탑 vs RUR' 2강 구도 전망

2014. 12. 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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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L', '도타' 등 인기게임 캐릭터성 연상 … 저작권 침해 논란 별 문제 없이 서비스 중- 도탑전기, 히어로즈차지, R.U.R 맞대결 눈길 … 재미 하나 만큼은 발군 유저들 지갑 연다

중국서 일 매출 30억원을 기록하기도 한 대박 게임 '도탑전기'가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과 게임성을 가진 게임들이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도탑전기'의 게임 시스템을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들을 찾아 '니치 마켓'을 노리는 전술로 사업을 이어간다는 모양새다.

'도탑전기'는 12월 26일 구글플레이 매출 13위권으로 내로라하는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기존 업계의 분석대로 간편한 게임 플레이 방식과 과감한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 게임을 흉내낸 '히어로스 차지'가 국내에 론칭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서 탑 30위권을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쏠쏠한 재미를 본 바 있다. '도탑전기'와 대동소이한 게임성과 캐릭터성을 갖고 있지만 다소 이른 시점에 국내 시장에 론칭하면서 니치마켓 장악에 성공한 분위기다.

또 다른 의미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게임도 있다. 한 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 'RUR(아 유 레디)'이다. 이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그러나 LoL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의 대주주인 텐센트가 버티고 있는 중국에서도 오픈되어 무리 없이 서비스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는 이미 클리어됐을 가능성도 높다.

12월말 현재 각 게임의 승패는 극명하게 갈린다. '도탑전기'는 상위권 타이틀이라는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히어로즈 차지'는 '도탑전기'의 위세에 눌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RUR'은 구설수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향후 세 게임의 구도에 대해 게임전문가들은 "'도탑전기'가 대형 업데이트 이후 꾸준히 신규 유저가 유입되는 상황으로 대세를 이룰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히어로즈 차지'의 유저풀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 'RUR'이 의외의 복병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는 '도타'보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인기가 있는 만큼 가능성은 'RUR'의 성장 가능성이 더 높지 않겠느냐"며 "저작권 문제가 해소됐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RUR'의 도약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래 엘리트를 위한 영어신문 주니어헤럴드우물에 빠진 개, 밧줄 던져주자 이 악물고…'생존본능' (동영상)朴대통령 지지율 40% 회복, 문재인 5개월 만에 대권 1위'우결' 송재림 김소은 인기에 폭풍 질투 "내 여자다""돈이 돈 번다" 연 5억 넘게버는 금융소득자 3천명허지웅 "광주출신이라 '변호인'은 빨고, '국제시장'은 깐다고…"로또630회당첨번호, 20대 직장女 당첨…누리꾼 "나와 결혼하자"조여정, 과거 비키니보니…압도적인 '볼륨감'당대표 출마 문재인 대권주자 지지율 1위청룡영화제 노수람, 화보 속 풍만한 몸매 'G컵녀' 맞네클라라, 충격의 전신 타이즈 "내가 클라라다!" 압도적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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