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스캔들' 이상숙 "최정윤 앞에서 흔적 없이 사라질 것" 눈물

박귀임 2014. 12. 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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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청담동 스캔들' 이상숙이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SBS 아침 연속극 '청담동 스캔들'(김지은 극본, 정효 연출) 115회에서는 우순정(이상숙)이 장씨(반효정)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씨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보자고 했다. 은현수(최정윤) 앞으로 우리가 잘 지켜줄 거다. 그러니 마음 아파하지 말고 당신 살길 찾아 가라. 어디로 가든 열심히 살아봐라. 자네가 제대로 못 살면 가장 힘들어 할 사람은 현수다. 내 말 명심해라"고 하자 우순정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장씨는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어디냐"고 물었고 우순정은 "곧 떠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장씨는 "어디로 가든 자리 잡으면 나한테 연락해라. 그래도 당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나라도 알아야 할 거 아니냐. 어쩌면 현수가 자네가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 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우순정은 "아니다. 어르신 말씀 무슨 뜻인지 알겠지만 저는 이제 현수 앞에서 완전히 사라질 거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야 우리 현수가 친 엄마와 행복할 것"이라며 눈물을 닦았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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