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이외 신내림 연예인은? '방은미 김지미' 안타까운사연

뉴스엔 2014. 12.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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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신내림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인 출신 무속인이 주목받고 있다.

주부생활은 12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감초 조연배우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사실을 알렸다.

정호근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 이외에도 신내림을 받은 연예인은 방은미와 황인혁, 70,80년대 톱스타 김지미, 아역배우 출신 다비, 영화 '서편제'에 출연한 바 있는 안병경, 80년대 하이틴스타 박미령 등이 있다.

방은미와 황인혁은 과거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잘나가던 연예인에서 무속인이 되기까지 과정을 밝혔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신병때문에 혼란스러워했지만 결국엔 운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는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줬다.

방은미는 1992년 모델센터 1기생으로 런웨이에 오르다 돌연 사라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 현상과 극심한 두통으로 4년 만에 패션모델 생활을 접었고, 결혼생활마저 불행해 졌다. 방은미가 "귀신이 보인다"고 괴로워하자 남편은 급기야 갓난 아기를 안고 집을 나가기도 했다고. 결국 방은미는 남편의 곁을 떠나 신의 딸이 되기로 결심했다.

황인혁의 사연도 안타깝다. 황인혁은 2002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모델 겸 연기자로 활동했다. 하지만 그는 1년 뒤인 2003년 신병을 앓은 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초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고집하며 신을 받지 않기 위해 눌림 굿까지 받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김지미는 1985년 영화 '비구니'가 불교계의 반대로 촬영이 중단된 후부터 원인 모를 편두통에 시달려 왔다. 그러던 중 1990년에 인간문화재 김금화를 만난 내림굿을 받은 뒤 씻은 듯이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김지미씨는 자신의 영화사인 지미필름이 제작하고 자신이 직접 출연한 영화 '서울 만신'에 김금화 씨를 출연시키기도 했다.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하이틴스타 박미령은 2007년 6월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무당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박미령은 잡지 표지 모델을 시작으로 제과회사 모델은 물론 우리나라 최초 여고생 화장품 CF모델, KBS 2TV'젊음의 행진' MC까지 활발한 연예활동을 했다. 가수 김종진의 전처이기도 한 박미령은 갑작스런 신병으로 신내림을 받게 됐고 지금은 무속인의 삶을 살고 있다. 지난 3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신내림 후 남편과 자녀, 친아버지마저 나를 떠나 홀로 남게 됐다"며 신병으로 인해 김종진과 이혼하게 됐음을 밝혔다.

이 외에 안병경은 달마도 및 역술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가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의 길에 뛰어들었고, 1990년대 초반 KBS 1TV 'TV문학관' 등에 출연했던 다비는 1997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

또 김수미는 한때 강한 기운의 빙의 현상을 경험하고 신내림 '무병(巫病)'에 시달렸으나 유명한 무당으로부터 씻김굿을 받고 배우의 자리로 돌아온 경험이 있다. (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방은미 황인혁 김지미 박미령 김수미)

[뉴스엔 배재련 기자]

배재련 bj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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