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박진서 "볼륨강조 오피스룩? 의도한것 아니다"(인터뷰)



[뉴스엔 글 전아람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박진서가 볼륨몸매가 드러나는 오피스룩은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진서는 현재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장백기(강하늘 분) 뒷자리에 앉아 있는 철강팀 여직원 신다인 역을 맡아 잔잔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진서는 '미생' 인기에 힘입어 데뷔 4년 만에 이름을 알리고 시청자의 큰 관심을 얻었다.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박진서는 "내가 잠깐 나왔는데 시청자는 날 모르니 검색할 때 '철강팀 여직원' 혹은 '장백기 뒷자리녀'로 찾아보더라. 이전에는 포털 사이트에 내 프로필이 나오지 않았는데 '미생' 방송 후 등록됐다. 어느새 내 타이틀이 '장백기 뒷자리녀'가 됐는데 재미있고 좋다"고 관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진서는 '미생' 신다인 역할로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오디션을 봤다. 김원석 감독님이 내 데뷔작품인 '성균관 스캔들' 연출을 맡으셨었는데 내가 잠깐 나와서 기억을 못 하실 줄 알았다. 그래서 오디션 볼 때 일부러 말씀을 안 드렸는데 먼저 물어봐 주시더라. 정말 뜻밖이었고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박진서는 실제 회사원처럼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 배우에게는 불리할 것만 같은 '평범함'을 박진서는 오히려 '장점'이라고 밝혔다. "난 평범한 게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외모가 화려하지 않으니 어떤 색깔을 입혀도 소화할 수 있는 게 배우로서 장점인 듯싶다. 도시적인 면은 화장 하면 되는데 오히려 촌스러운 느낌을 갖는 게 많이 어려운 듯하다. 난 그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박진서는 '미생' 속에서 실제 회사원처럼 보이기 위해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을 썼을까. 박진서는 "진짜 직장인 느낌을 주기 위해 의상이나 헤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 '미생' 원작도 봤는데 감독님이 요구하신 캐릭터가 묵묵하게 일 잘 하고 회사원 같은 이미지를 원하셔서 이미지대로 참고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의상과 헤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박진서는 오피스룩 속 은근한 몸매로 뜨거운 관심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진서는 "볼륨있어 보이는 몸매를 의도한 건 아니다. 박과장(김희원 분)에게 성희롱 당하는 장면에서 몸매가 부각된 것 같은데 크게 오피스룩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라인만 주자는 느낌으로 옷을 선택했다. 그 외에는 몸매를 강조한 적은 없다. 생각지도 못 하게 그런 게 화제가 되더라. 절대 의도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의도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몸매가 부각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박진서는 스스로를 '운동 중독'이라고 칭하며 몸매비결을 털어놨다. "운동을 정말 많이 한다. 웨이트는 5년째 하고 있다. 한 달에 한두 번 빼고는 매일 운동한다. 또 스쿼트를 즐겨 한다. 하체가 약한 편이라 키우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몸매를 지닌 박진서라도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건 마찬가지였다. 박진서는 "얼굴에 살이 많은 것이 콤플렉스다. 촬영 가기 전에 공복에 줄넘기를 한다. 얼굴 살 때문에 촬영장 가기 전에 보통 운동을 많이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얼굴이 작아 보이는 비결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0일 종영된다. (사진=tvN '미생' 캡처)
전아람 kindbelle@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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