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우수 기관 선정

【세종=뉴시스】류난영 기자 = 교육부는 경기 송운중학교 등 '2014년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우수사례 100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교육 참여, 학부모 자원봉사, 학부모 교육, 가정-학교간 소통의 4개 분야별로 진행됐다.

분야별 최우수 기관에는 학교교육 참여는 서울미아초등학교 학부모회가, 학부모 자원봉사는 강원 장성초등학교 실타래봉사단이, 학부모교육은 경기 송운중학교가, 가정-학교간 소통은 인천경원초등학교가 선정됐다.학교교육 참여 분야에서 선정된 서울미아초등학교 학부모회는 맞벌이 비율이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높여 학교 변화를 선도한 사례를 보여주줬다.

학부모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학부모가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프로그램 시간을 대부분 토요일 또는 야간에 운영했다.

학부모 자원봉사 분야에서 선정된 강원 장성초등학교 실타래봉사단은 학생 수 95명의 농촌 소규모학교의 학부모회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과 함께하는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사례를 보여줬다.학부모 교육 분야에서 선정된 경기 송운중학교는 사업을 가장 체계적으로 추진한 사례다.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선정 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종료 후 사업성과 분석과 만족도를 조사해 다음연도 사업에 반영하는 등 사업추진 전 과정이 체계적이고 모범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가정-학교간 소통분야에서 선정된 인천경원초등학교는 학교만의 독특한 소통프로그램인 일맥삼통(一脈三通) 행복프로젝트를 만들어 운영했다. 학 교중심의 일방적인 소통문화를 쌍방향 소통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학부모의 학교참여를 이끌어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 기관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표창이 수여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100개의 우수사례를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해 전국 학교와 학부모회에 배포하고 전국학부모지원센터(www.parents.go.kr)에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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