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대봉감-곶감, 겨울철 기침 특효약 "비타민 듬뿍"

황지영 2014. 12. 13. 08: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황지영 기자] MBN '천기누설' 멈추지 않는 기침의 특효약으로 대봉감으로 만든 '대봉 발효 곶감'이 소개됐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천기누설'에서는 천연 비타민이 듬뿍 담긴 겨울철 과일로 건강을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독한 기침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겨울철 특별한 과일로 대봉감과 곶감이 소개된 것.

매년 10~11월에 나는 대봉감은 일반 감보다 길고 뾰족하며 그 크기가 약 1.5배에서 2배 가량 크다. 각종 무기질,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대봉감은 떫으나 홍시가 되면 매우 달고 큰 감으로 감칠맛 나는 맛과 색깔, 아름다운 모양으로 유명하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최적의 조건에서 생산돼 속살이 탱탱하고 차지며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는 설명.

어떤 방법으로 대봉감과 곶감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방송에서는 대봉감으로 만든 '대봉 발효 곶감'을 활용한 '곶감 호두 쌈', '곶감 백설기', '곶감 차' 등의 다과를 소개, 간편한 조리법과 호두의 기름이 곶감의 비타민 A의 흡수를 도와 곶감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곶감 호두 쌈'을 강력 추천해 눈길을 끈다.

이에 한의사 한동하 원장은 "감 속의 타닌 성분이 활성산소 제거는 물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고혈압, 동맥경화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곶감이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흰 가루인 '시상'은 기침과 가래를 치료하고 목을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식품학 박사 노완섭 교수는 '감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속설에 대해 "감을 먹었을 때 변비에 걸리게 되는 이유는 감 속에 포함된 타닌 성분이 장 속에서 수분을 흡수해 변을 굳게 만들기 때문이다. 타닌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변비가 생긴다. 또 타닌은 감의 떫은맛을 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곶감은 건조 과정에서 타닌 성분이 많이 희석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덜 위험하다"고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이밖에 방송은 '요실금 탈출 비법'이라는 산수유의 효능과 함께 '고혈압을 낮추는데 제격'이라는 유자의 비밀 등 겨울 제철 과일들의 활용법을 담아낸다. 14일 오후 11시 방송.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MBN '천기누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