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하도 상가 내년 2월 재개장..점주 공개모집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증개축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중앙동 지하도상가의 점포 사용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0년 개장한 중앙동 지하도상가는 시설 노후화로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께 재개장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순천시도시재생센터(옛 교보생명빌딩 1층)에서 점포 사용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하도 상가 점포 총 89개 가운데 이번 모집대상 점포는 일반점포 32개, 특화점포 20개 등 모두 52개다.
사용자 선정은 식음료, 의류, 신발, 잡화 등 기존의 일반점포는 공개입찰 후 최고가 낙찰로 결정하며, 특산품점, 청년점포 등 특화점포는 공모제안 방식으로 심사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점포의 사용허가 기간은 2년으로 사용허가 기간 종료 후에는 다시 공개입찰과 제안공모에 의해 사용허가를 하게 된다.
모집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고시 난에 게시돼 있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제진흥과 지역경제담당(061-749-3355)에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한 관계자는 "지하도상가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쇼핑하기 좋은 장소인데다 임대료가 저렴해 많은 분들이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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