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골든글로브, '버드맨' 날고 '인터스텔라' 블랙홀로

'버드맨'은 높이 날았는데 '인터스텔라'는 블랙홀에 빠진 걸까.
2015년 제72회 골든글로브시상식 후보가 공개됐다. 한해를 빛낸 수많은 작품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영화 '버드맨'(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7개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반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음악상 후보 한스 짐머를 제외하고 단 한 부문에서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72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드라마 부문 후보에는 '보이후드' '폭스캐처' '이미테이션게임'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셀마'가 선정됐다. 특히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남녀 주인공 펠리시티 존스와 레디 레드메인이 동시에 드라마 부문 남녀 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여우주연상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 '나를 찾아줘' 로자먼드 파이크를 비롯해 '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 '와일드' 리즈 위더스푼, '케이크' 제니퍼 애니스톤이 펠리시티 존스와 함께 골든글로브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특히 줄리안 무어는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어 '맵 투 더 스타'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또한 경쟁이 치열하다. '숲속으로' '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 '세인트 빈센트' '프라이드'가 후보에 올랐으며, 여우주연상에는 줄리안 무어를 비롯해 '빅아이즈' 에이미 아담스, '숲속으로' 에이미 블런트, '로맨틱 레시피' 헬렌 미렌, '애니' 쿠벤자네 왈리스가 선정됐다. 남우주연상 후보엔 '버드맨' 마이클 키튼, '세인트 빈센트' 빌 머레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랄프 파인즈, '빅아이즈' 크리스토프 왈츠, '인히어런트 바이스' 호아킨 피닉스가 경쟁을 펼친다.
주연배우 못지않게 작품을 빛낸 조연상 후보도 공개됐다. 72회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후보는 '어 모스트 바이올런트 이어' 제시카 차스테인, '이미테이션 게임' 키이라 나이틀리, '보이후드' 패트리샤 아케이트, '숲속으로' 메릴 스트립, '버드맨' 엠마 스톤이다. 남우조연상은 '보이후드' 에단 호크, '더 저지' 로버트 듀발, '버드맨' 에드워드 노튼, '위플래쉬' J.K. 시몬스, '폭스캐처' 마크 러팔로가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감독상은 '셀마' 아바 두버네이, '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버드맨'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나를 찾아줘' 데이빗 핀처, '보이후드' 리차드 링클레이터가 후보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장편애니메이션상,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버드맨'이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고 작품상, 남우주연상, 극영화 공통으로 수상하는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총 7개 후보로 올해 최다 후보 작품으로 올라섰다.
'버드맨'은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 뉴욕영화제 폐막작 선정을 시작으로 워싱턴, 보스턴, 뉴욕, LA 각종 비평가 협회, 고담 영화제 수상, 미국배우조합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최고 연기 앙상블상, 총 4개 부문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션 작품 기록을 세운 이후의 쾌거로, 골든글로브 역시 금년 최다 노미네이션 작품으로 오르며, 이어질 아카데미 역시 좋은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12년 동안 같은 배우들과 함께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담아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서 감독상을 수상한 '보이후드'는 골든글로브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5개 부문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나를 찾아줘'도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여우주연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숲속으로'는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3개 부문, '빅 아이즈' 또한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주제가상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시상식은 미리 보는 아카데미라 불린다. 하지만 '인터스텔라'는 골든글로브시상식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인터스텔라'는 음악상을 제외하고 주요 부문에서 단 한 개의 후보도 배출하지 못했고, 보스턴온라인비평가협회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또한 후보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지난해 '그래비티'(감독 알폰소 쿠아론)가 아카데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달리 '인터스텔라'는 골든글로브의 외면으로 오스카와도 멀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설국열차'도 국내 작품으로는 '해무'가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으로 출품됐기 때문에 현지 작품들과 경쟁해야만 한다. 쉽지 않은 형국이다.
한편 제72회 골든글로브시상식은 오는 2015년 1월11일 개최된다.(사진=영화 '버드맨' '인터스텔라' 스틸)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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