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조스서 연속 폭탄공격..최소 31명 사망

한주한 기자 2014. 12. 1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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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부 조스에서 두 차례 폭탄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3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 정부가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연쇄 폭발은 조스에서 상점들이 문을 닫고 무슬림이 저녁 기도를 준비하는 와중에 발생했습니다.

식품가판대에서 먼저 폭탄이 터졌고, 조스 중심가의 시장 부근에서 다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주지사의 대변인은 "지금까지 시신 31구를 수습했으며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쇄 폭탄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없지만, 여러 가지 정황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일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이번 폭탄공격의 현장인 조스의 시장에서 두 건의 차량폭탄 테러로 최소 130명이 숨졌습니다.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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