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이춘희·정재국..국악 명인들의 '나눔'

2014. 12. 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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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송년공연 무료 개최

오는 2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송년공연 무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국립국악원은 오는 23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예악당에서 안숙선 명창, 김해숙 가야금 명인, 정화영 북장단 명고 등 국악 명인 11명이 한 무대에 서는 송년공연 '명인들의 나눔'을 무료로 연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마련한 나눔 행사로, 명인들의 모든 출연료와 공연 전후 모금한 관객들의 기부금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전달돼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금 명인 심상남 국립남도국악원 예술감독이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인 정화영 명고의 북반주와 함께 '대금산조'를 연주하고, 안숙선 명창은 가야금, 거문고 이중주에 맞춰 '함평천지'와 '흥보가'를 부른다.

가야금 명인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를,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인 정재국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은 산타 복장을 하고 조선시대 군례악 '대취타'를 연주한다.

김호성(정가)과 최충웅(가야금) 명인은 정가 '태평가'와 궁중무용 '춘앵전'을 융합한 '태평가·춘앵전 합설'로 궁중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은 피리 명인 최경만의 반주로 '회심곡'과 '긴아리랑'을 노래한다.

또 류형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은 국악 실내악으로 재구성한 캐럴을 선보인다.

관람 신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오는 20일까지 받는다. 선착순 400명. 취학 아동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관람자 명단은 오는 2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문의 ☎ 02-580-3300.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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