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트워크 구축 자동화 '기가오피스' 출시

2014. 12. 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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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미하기자] KT(대표 황창규)가 스타트업 등 기업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가오피스' 서비스를 9일 출시했다.

기가오피스는 전국 주요지역에 위치한 KT지사(옛 KT전화국)의 유휴공간을 통신 장비 및 서버를 비롯한 각종 IT 장비 호스팅·기가급 속도의 네트워크와 보안 및 통합 관제 시스템을 위해 사용하는 기업통신 서비스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통신실이나 서버 장비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네트워크를 관리했다. 때문에 고가의 인프라 구축비용과 공간 및 장비 유지비를 부담해야 했다. 특히 초기 자본 마련이 어려운 스타트업과 같은 중소기업은 ICT인프라 운용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기가오피스를 도입하면 별도의 서버를 회사 내에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KT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하면 회사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일괄 관리된다.

기가오피스는 기업별 환경에 맞는 실시간 네트워크 구성과 변경, 제어 및 운용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기존 대비 업무 처리 시간을 최대 10대 단축하는 효과를 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가오피스에 들어간 SDN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프로그램을 짜듯 네트워크 경로설정과 제어·운용 관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이다.

기존에는 해당 장비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장비제공업체를 통해야했던 것과 달리 SDN을 이용하면 운영자가 직접 네트워크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DN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네트워크 구축 및 장비 장애복구를 자동화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네트워킹 관련 처리시간을 단축시켜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했으며, 확장 개발이 용이하도록 설계돼 향후 관련 서비스에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는게 KT측 설명이다.

KT는 SDN 상용화의 핵심 장비인 SDN스위치를 국내 네트워크 장비 개발사인 다산네트웍스와 공동 개발했다. 이 SDN스위치는 운용자가 제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자유롭게 교체 가능하도록 하는 베어메탈(Bare-Metal) 방식으로 개발돼 비용 부담을 줄였다.

베어메탈(Bare-Metal) 스위치 방식은 하드웨어 교체 없이 네트워크 운영체제를 교체할 수 있어 이용자의 요구와 인프라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지난 6월부터 기업고객 서비스에 SDN 기술을 시범 적용했으며, 앞으로 SDN 상용 적용 분야를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12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돌입해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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