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카자흐스탄에 건강검진센터 설립

2014. 12. 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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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은 8일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 한국 표준 의료시스템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알파라비국립대(Al-Farabi KazNU)에서 문을 연 건강검진센터는 알파라비국립대가 부지와 의료장비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설계·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해 설립됐다.

개소식에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마타노프 알파라비국립대 총장 등 카자흐 정부·대학 관계자가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병석 연세대의과대학장,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 건강검진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점차 그 규모를 확장하고 시설을 첨단화해 의료 수출의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건강검진센터는 첫 단계 의료센터로 대학 재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2018년에는 메디컬센터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를 위해 교수진과 병원·의료 마케팅 전문가 등 핵심인력을 현지에 파견, 센터 운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김형중 병원장은 "현지 의료수준을 높일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의료연수교육, 원격의료 2차 소견(Tele-Medicine Second Opinion)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개시되면 향후 최소비용으로 한국형 의료시스템을 수출하는 신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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