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따스한 바람 솔솔..낭만 휴양지로 떠나볼까

2014. 11. 30. 16: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ar Cruise..스타크루즈타고 남중국해로Maldives..오감만족 여유가득 콘스탄스리조트

남중국해 누비는 바다 위의 작은 마을

따스한 바람이 온몸을 감싸 안는다. 바닷바람에 몸을 맡기고 서 있으니 한국의 늦가을 칼바람이 금세 잊혔다. 이곳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남중국해를 유랑하는 스타크루즈를 탑승하기 위해서다. 수많은 관광객이 줄지어 선 항구에 도착하자 저 멀리 대형 크루즈의 늠름한 자태가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5만t급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에 탑승했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에 흠뻑 빠질 때쯤 크루즈는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항구와 멀어져 갔다. 비로소 낭만적인 바다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여행의 끝판대장이자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으로 손꼽히는 크루즈 여행. 요즘은 국내에서도 그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 때문에 국내 여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상품도 다양하다. 그중 이번에 경험한 것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기항하는 스타크루즈의 남중국해 일정이다.

스타크루즈는 전 세계 200여 곳 기항지를 운항하는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크루즈 선사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크루즈 경영사다. 이번 여정을 책임진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가 태운 승무원만 해도 1000여 명. 승선할 수 있는 승객은 1500여 명에 달한다.

데크는 총 13층으로 이뤄져 있다. 각 층마다 여행을 풍족하게 해줄 선내 시설이 다양하게 자리한다. 각종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부터 바와 라운지, 수영장, 스파와 사우나, 게임룸, 농구 및 배구코트, 아동 놀이방과 면세점, 헤어숍까지 여행지에서 필요한 모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크루즈는 바다 위를 누비는 작은 마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매일 객실 앞으로 배달되는 선상 신문에서 레스토랑 운영 시간과 그날 프로그램, 기항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원하는 대로 골라 마음껏 미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크루즈의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에서는 유럽식 다이닝 레스토랑인 마리너 뷔페와 중식이 제공되는 다이너스티 레스토랑, 야외에서 즐기는 오셔나 바비큐, 아시안 승객들 입맛에 맞춘 스파이시스 레스토랑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저녁이면 화려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700여 명을 수용하는 스타더스트 라운지에서는 매일 각 시간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술쇼와 갈라 프로덕션 쇼 등 눈과 귀를 사로잡는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필리핀의 낙원 푸에르토프린세사스타크루즈의 이번 말레이시아·필리핀 일정이 더욱 특별한 것은 다른 크루즈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필리핀 팔라완의 푸에르토프린세사를 기항하기 때문. 크루즈 탑승 첫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출발한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는 다음날 오후 3시 필리핀 팔라완의 푸에르토프린세사에 도착했다.

굳이 하선하지 않아도 되지만 특별한 기항지인 만큼 승객들 대부분이 하선 준비로 분주했다. 사람들 환대 속에 발을 디딘 푸에르토프린세사.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사가 나온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바로 지하강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힐 정도로 환상적이다. 공원의 90% 이상이 산으로 이뤄져 있으나 이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지하강이다. 8㎞에 이르는 강은 '세인트폴 동굴'이라고도 부른다.

항구에서 차를 타고 한 시간 정도 이동한 뒤 다시 보트를 타고 20분가량 들어가면 아름다운 해변과 맹그로브 숲을 만날 수 있다. 작은 정글 숲을 지나 도착한 지하강 동굴 입구. 안정장비를 갖추고 작은 배를 타고 동굴 안에 들어서면 거대한 종유석과 석순으로 이뤄진 신비한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하나투어(1577-1212), 모두투어(1544-5252), 여행박사(070-7017-2100) 등에서 스타크루즈의 코타키나발루~푸에르토프린세사 3박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내년 2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취재협조 = 스타크루즈 한국사무소 (02)733-9033 www.starcruisekorea.com ◆ '인도양의 파라다이스' 그 매력을 탐하다

몰디브 말레공항을 출발한 수상 경비행기가 티끌 하나 없는 깨끗한 푸른 바다 위를 난다. 새처럼 우아하게. 발아래 펼쳐진 바다는 뭐랄까. 코발트블루 아니 터키블루. 차라리 스카이블루라는 게. 어떤 표현조차 옹색하다. 깊이를 알 수 없는 푸른 바다는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 더욱 아름답다. 섬과 라군 사이의 얕은 바다는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20분의 짧은 비행. 경비행기가 도착한 곳은 몰디브 최고의 해변으로 손꼽히는 콘스탄스 할라벨리 리조트다. 새하얀 산호 해변과 푸른 바다, 울창한 열대 수풀과 라군의 아름다운 조화가 잘 어우러진 열대 낙원이다. 그 환상적인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몰디브는 119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휴양지다. 대부분의 섬은 무인도로 남아 있다. 고작 200여 개 정도 섬에만 사람들이 산다. 그중에서 100여 개 정도는 리조트로 개발돼 있다. 섬 하나에 하나의 리조트가 들어서 있어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싱그러운 아침 햇살이 가득한 콘스탄스 할라벨리 리조트. 섬에 도착하자마자 거추장스러운 신발부터 내던져 버렸다. 슬리퍼라도? 이곳에선 맨발이면 족하다. 고운 산호 해변을 걸어가면 발가락 사이로 열대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여행의 피로도 눈 녹듯 스르르 녹아내린다. 무려 850m에 이르는 긴 제티(몰디브에서 가장 긴 제티로 유명하다)에 서서 보니 산호모래 해변을 따라 럭셔리한 수상빌라가 늘어서 있다. 푸른 바다 위 수상빌라, 한 폭의 수채화처럼 정겹다.

화려하면서 기품 있는 6성급 리조트콘스탄스 할라벨리 리조트는 전 객실에 개인 풀을 갖춘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초특급 리조트다. 총 86개의 객실 중 비치빌라는 20개, 나머지 57개는 수상빌라로 이뤄져 있다. 단연 수상빌라가 눈에 띈다.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단 둘만의 아늑한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객실에서 서너 개의 계단을 밟고 내려서면 곧바로 바다. 수심이라고 해봐야 고작 허리높이를 담는 정도다.

3곳의 레스토랑에선 싱싱한 해산물 요리가 푸짐하게 제공된다. 자하스 레스토랑에서는 아침식사 때 종이신문 대신 아이패드를 가져다준다. 아이패드를 통해 전 세계 최신 뉴스를 검색할 수 있다. 요일별로 인도, 스리랑카 등 각국의 음식이 제공된다.

직원 수는 270명 86개 객실보다 훨씬 많은 직원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하지만 잘 드러나지 않아 직원이 있기는 할까 궁금해진다. 하루에 두 번 이상 깨끗해지는 객실이나 틈틈이 제공되는 간식,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 옆으로 옮겨진 물병 등 섬세한 서비스가 기분을 좋게 한다. 혹시 안정된 수면을 방해할까 침대 옆 전화기 LCD창 덮개도 가져다준다.

휴양지의 하루는 그야말로 담백하다. 이른 아침 따뜻한 햇살이 펼쳐진 백사장에서 선라이즈 요가를 받아보면 어떨까.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강한 기운이 뻗치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콘스탄스 리조트의 U스파에서는 부드럽고 섬세한 테라피스트의 손길에 한없는 편안함을 맛볼 수 있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스파룸에 엎드려 바다를 감상하며 느긋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올인크루시브 리조트…콘스탄스 무푸시 리조트

몰디브에서 와인의 향기에 취해보면 어떨까. 외딴 섬의 근사한 와인셀러는 단연 볼거리다. 할라벨리 와인셀러에는 무려 90종, 1만3000여 병의 와인이 저장돼 있다. 투숙객의 요청이 있을 때 전문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투어가 진행된다.

배를 타고 한 20~30분만 나서면 환상적인 스노클링 포인트가 펼쳐진다. 거대한 라군을 따라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를 감상할 수 있다.

황홀한 석양이 말갛게 물드는 선셋크루즈는 몰디브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붉은 노을 이후 순식간에 펼쳐지는 별빛과 달빛의 조화는 황홀경 그 자체다.

콘스탄스호텔그룹의 두 번째 몰디브리조트 무푸시는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 알려진 남 아리 아톨에 위치해 있다. 세련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디럭스 리조트로 유명하다. 할라벨리 리조트가 '최고'란 뜻으로 '얼티메이트급' 리조트라면 무푸시는 올인크루시브의 실용성과 우아함이 곁들여진 '유니크한' 리조트로 구분된다. 숙박, 식사, 액티비티는 물론, 미니바까지 모두 무료라는 특징이 있다.

콘스탄스 무푸시 리조트엔 24개의 비치빌라와 86개의 수상빌라가 갖춰져 있다. 무푸시 주변 수중환경은 무척 뛰어나다. 전 세계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샌드뱅크는 최고의 스노클링 명소다. 20여 명의 사람이 서면 꽉 찰 것 같은 작은 섬은 인도양 한가운데에서 황망한 망중한을 즐기는 스릴도 있다.

※취재협조 = 몰디브 콘스탄스리조트 (02)777-8813 www.constancehotels.com/en/ [한송이 객원기자 / 몰디브 = 전기환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