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평화의 땅' DMZ 정보 '디엠지기'에서 한눈에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행정자치부는 다음달부터 비무장지대(DMZ) 통합정보시스템(www.dmz.go.kr)을 '디엠지기(DMZIGI)'라는 이름으로 개편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DMZ통합정보시스템은 DMZ와 접경지역에 대한 각종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구축된 온라인 공간이다.

행자부는 지난 8∼10월에 공모를 거쳐 DMZ통합정보시스템의 새 이름을 디엠지기로 정했다.

디엠지기는 DMZ의 생태환경과 평화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은 '지기'와,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뜻하는 '지기(知己)'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DMZ통합정보시스템에 영어홈페이지가 개설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공개된다.

행자부는 또 DMZ 접경지역 취재·홍보활동을 벌이는 서포터스의 이름도 디엠지기로 변경하고 내년도 디엠지기를 모집한다.

아울러 DMZ를 아끼는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DMZ포럼을 창립하고, 이 지역의 잊혀진 마을을 찾아 인문학과 연계한 지역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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