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 보험 내역 조회 쉬워진다
2014. 11. 30. 12:02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 내달 1일부터 자신이 가입한 보험내역을 쉽게 확인할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지금은 보험소비자가 가입 보험현황을 알아보려면 생명보험회나 손해보험협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따로 조회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생보·손보협회가 제공하는 생존자 보험가입 조회제도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를 몰라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하거나 보험 중복가입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본인의 보험가입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달부터는 생·손보협회 홈페이지중 어느 한 곳에서만 보험가입조회를 신청해도 생명보험, 손해보험 가입내역을 모두 조회할 수 있다.
단 보험계약에 한하며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보험을 포함되지 않는다.
인터넷 조회 신청 과정에서 본인인증수단으로 공인인증서만 허용하던 관행도 사라진다.
지금까지는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별도로 금융회사를 방문해야 했고, 공인인증서가 다른 PC에 설치된 경우 보험조회 자체가 어려웠다. 특히 고령층의 사용방법 숙지 미흡에 따른 불편이 컸다.
앞으로는 공인인증서뿐 아니라 휴대전화를 통한 본인인증도 가능해진다. 적용시기는 12월 중순부터다.
y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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