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중국판 '인현왕후의 남자' 주인공이에요"

박설이 2014. 11. 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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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각색한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相愛穿梭千年)이 첫발을 내딛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애천사천년'은 28일 중국 항저우에서 크랭크인 행사를 열고 정식으로 제작에 돌입했다. 크랭크인에는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의 시작을 함께 했다. 주인공인 정솽, 징보란을 비롯해 앞서 이 드라마 출연을 알린 애프터스쿨 나나도 참석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시공을 초월한 타임슬립 러브 스토리로 한국 방송 당시 중국 온라인 상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던 작품으로, 중국판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애천사천년'에서는 원작에서 지현우와 유인나가 맡았던 역할을 각각 징보란과 정솽이 연기하게 돼 현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나나는 중국 고대 미녀인 조비연을 현대식으로 각색한 역할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는 조선시대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300년을 거슬러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선비 김붕도와 2012년 드라마 '新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랑을 그린 타임슬립 로맨스다. 중국의 후난위성TV, 톈위미디어, 그리고 한국의 CJ E&M 합작으로 장영우 PD 등 한국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국판 '인현왕후의 남자'인 '상애천사천년'은 내년 후난위성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사진=징보란 웨이보, '상애천사천년' 웨이보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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