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중소상인 상생발전 협약 체결

2014. 11. 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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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장 양기대)는 11월 27일 광명시청에서 KTX광명역세권 내에 12월 중 개장 예정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과 관련해 롯데쇼핑(주) 및 광명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과 패션유통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이원준 롯데쇼핑(주) 대표이사, 양승조 광명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광명시 일자리 창출 및 광명시민 우선 채용, 광명전통시장과 상생방안 마련, 광명시 사회공헌사업 및 지역 협력사업 참여, 광명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항과 패션유통 산업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체결한 상생발전 협약은 광명시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입점으로 발생하는 중소패션유통상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롯데쇼핑과 광명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 간에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5차례 협상 끝에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끌어낸 것이다.

이번 상생발전 협약으로 시는 2012년 12월 코스트코, 올해 4월 이케아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롯데쇼핑과 협약을 맺게 돼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유통업자 간 상생발전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협약식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와 롯데쇼핑(주), 광명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상인 간의 상생의 문화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KTX광명역세권에 이미 들어선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입점 그리고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유통, 쇼핑, 디자인,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세수익 확대,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승조 광명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광명시의 적극적인 협상 노력으로 오늘의 협약식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상생협약이 끝이 아닌 시작으로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상인 간의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준 롯데쇼핑(주) 대표이사는 "롯데쇼핑은 광명시 및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에 노력하고 아울러 패션문화의 거리 활성화, 지역경제 발전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프리미엄아울렛광명점은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광명시와 합의하고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직원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채용 박람회에는 1800여 명이 방문해 그 중 948명이 면접을 보고 662명이 채용됐다. 채용된 사람들 중에서 광명시민은 200여 명(11월 25일 기준)이다. 광명시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은 추가로 입점하는 기업의 채용 현황도 수시로 공유해 광명시민이 최우선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해 광명시민의 채용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광명시가 코스트코, 이케아와 맺은 상생협약에 따라 코스트코는 161명, 이케아는 300명 이상의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해 3개 대형 유통기업의 입점에 따라 광명시민이 최소 700여 명이 취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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