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의 증상,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 증상' 마른 체형 남성 많아

[SBS funE 연예뉴스팀] 기흉의 증상,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 증상' 마른 체형 남성 많아

기흉의 증상

폐에 구멍이 뚫리는 기흉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남성 환자가 대부분인데, 그 중에도 키크고 마른 체형,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기흉에 걸리기 쉽다.

기흉 환자의 폐 X-레이 사진을 살펴보면, 폐가 정상 크기의 4분의 1로 쪼그라들어있다.

폐에 구멍이 생겨 새어나온 공기가 갈비뼈로 둘러싸인 흉강 안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해 작게 만든 것이다.

기흉은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지난해 기흉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2만 6천 명인데, 이 가운데 남성이 85%나 된다.

특히 10대와 20대의 야위고 키가 큰 체형의 남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았고, 흡연자의 기흉 발생률은 비흡연자보다 20배나 높았다.

경미한 경우 고농도의 산소를 마시거나 가슴에 관을 꽂아서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할 땐 기흉의 원인이 되는 기포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예방약이 개발되지 않은 만큼 흡연 같은 기흉 가능성을 높이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기흉의 증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흉의 증상, 남자가 훨씬 많네", "기흉의 증상, 금연해야겠군", "기흉의 증상, 진짜 무서운 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흉의 증상,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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