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다혈관질환 클리닉' 오픈

2014. 11. 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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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뇌·경동맥·말초동맥 등 두곳 이상 복합치료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원장 오재건)은'다혈관질환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다혈관(多血管)질환은 심장 혈관, 뇌 혈관, 경동맥, 말초동맥 등의 부위중 두 군데 이상의 주요혈관에서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 환자에게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것을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뇌혈관질환 환자 중 25.1%가 심장질환도 동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동맥경화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 질환들은 발생 원인이 비슷해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각 질병을 다루는 과가 다양해 진료를 보기위해 여러 의사를 만나야 했으며 각각의 검사결과 통보까지 시간도 오래 걸려 불편함이 컸다.

'다혈관질환 클리닉'은 순환기내과, 신경과, 혈관외과 등 여러 과 의사가 한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집중 대면진료)를 실시해 환자가 여러 차례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각과 진료에 2주→검사진행에 2주→ 결과 상담 2주 등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만 최대 6주가 소요됐다면, 다혈관질환 클리닉은 다학제 진료 후 필요한 검사를 원스톱으로 진행해 1주면 정확한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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