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천동에 '힐스테이트 서천' 분양, 업체 측 "아파트값 오르는 지역"

2014. 11. 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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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서 지난 달 31일 힐스테이트 서천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안에은 내방객들이 몰려들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업체 측은 서천동 인근 수원 영통과 화성보다 아파트값 상승여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서천동 아파트값은 3.3㎡당 773만원(2012년 3분기)에서 839만원(2014년 3분기)으로 66만원(8.5%) 올랐다는 게 업체 측 설명. 반면 수원 영통구 망포동과 화성 반월동 아파트값은 각각 47만원과 50만원 내렸다고 한다.

또 서천동 아파트에는 웃돈도 붙었다고 한다. 분양 당시 분양가(1·4 블록 공공 분양아파트)는 3.3㎡당 870만원 선이었지만 현재 매매가는 1000만원(3.3㎡당)을 넘는 수준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실제 지난 5월 서천마을 휴먼시아 1단지 전용 84㎡ 실 거래가는 3억3900만원으로 3.3㎡당 1011만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지난 5월 6블록에서 분양했던 '서천2차 아이파크'의 경우 계약을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고 한다. 힐스테이트 서천의 경우도 견본주택 오픈 후 주말 3일 동안 1만7000여명이 찾았다고 한다.

지난 5~6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의 청약접수(1~3순위) 결과 총 747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1395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1.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대형인 전용 97㎡의 경우 95가구 공급에 1순위에서만 184명이 청약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분양 관계자는 "주말 동안 유니트를 관람하지 못한 내방객들이 다녀가는 등 서천은 물론 영통, 화성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다" 며 "특히 중대형인 전용 97㎡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치는 등 인기가 좋았던 만큼 계약에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은 지하 1층, 지상 14~18층, 12개 동, 총 754가구 규모다. 공급되는 주택면적은 전용 기준 84㎡와 97㎡다. 구체적인 가구수는 ▲84㎡A 433가구 ▲84㎡B 108가구 ▲84㎡C 117가구 ▲97㎡ 96가구다. 계약금 5%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계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천고등학교 인근인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11번지에 위치했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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