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제품 일부서 식품첨가물 기준치 넘겨..자진 회수

이수민기자 2014. 11.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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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차 브랜드 오설록의 제품 일부서 기준치보다 많은 식품첨가물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설록 마스터블렌드 금빛마중'과 '오설록 티어클락 3PM', '설록 레이디 스트로베리 아이스워터' 등 3개 제품에 식품첨가물인 프로필렌글리콜이 규정보다 많이 들어가 있어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프로필렌글리콜은 식품 발향을 돕는 용매제로 만두나 빵,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첨가물이다. 그러나 한국산업진흥공단이 발간한 물질안전보건자료는 이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 피부방애, 구토, 위통,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배합과정의 문제로 식품첨가물 용량 가운데 해당 성분이 지켜야 하는 비중을 다소 넘겨 식약처에서 회수명령을 받았다"며 "판매처로 나간 제품은 물론 이미 소비자가 구입한 것에 대해서도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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