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오설록 3개 제품서 식품첨가물 과다 검출

최성훈 2014. 11. 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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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차(茶)브랜드 오설록 일부 제품에서 식품첨가물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돼 회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설록마스터블렌드 금빛마중과 오설록티어클락 3PM, 설록레이디스트로베리아이스워터 등 3개 제품에서 첨가물인 프로필렌글리콜 사용 기준을 초과해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프로필렌글리콜은 빵, 아이스크림, 견과류 등 식품의 발아를 돕는 용매제로 인체에는 크게 유해하지 않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한국산업진흥공단이 발간한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따르면 단기간 섭취시 알레르기 반응, 피부방애, 구토, 위통, 두통, 졸음,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오설록 관계자는 "원료자체는 안정적이고 검증됐지만 이를 배합하는 과정에서 잘못됐다"며 "해당 제품은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각 매장에서도 회수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헬스팀 최성훈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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