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 노인일자리사업, 인센티브 6천3백만 원 확보

2014. 11. 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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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시니어클럽‧대한노인서구지회, 대전 31개 사업소 중 최고등급(A) 싹쓸이

[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대전 서구의 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사업이 대전시 31개 평가 대상 사업소 중 최고등급(A)을 싹쓸이하며 총 6천3백만 원의 인센티브까지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는 단순 업무인 사회공헌형과 달리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다른 업체와 경쟁하며 수익을 올리는 일자리 형태로 미래 노인복지의 중심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 대전서구시니어클럽의 터치미사업은 학교와 공공기관 건물의 청소, 소독, 미화관리 등을 위탁받아 시행하는 전문청소사업을 펼쳐 노인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노인회서구지회와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의 택배사업은 아파트 경로당을 거점으로 택배업체와 협약을 맺고 노인일자리를 확보하는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으로, 노인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고 아파트 택배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대전서구시니어클럽의 터치미사업단과 대한노인회서구지회의 아파트 택배사업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차지하며 각각 2천1백5십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고, 정립종합사회복지관의 수밋돌실버 택배사업단이 B등급을 받아 2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3년 한 해 동안 시행된 노인일자리 사업 중 보건복지부 인센티브 지침 및 성과 진단 결과를 기준으로 자치구 교차 평가 및 중앙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결과가 확정됐으며, 인센티브는 자체적으로 3개 등급(A등급 2개소, B등급 3개소, C등급 1개소)으로 나눠 총 6개 사업단에 지급된다.

지급받은 인센티브는 노인친화적 작업환경 개선 등 환경개선비와 신규사업 개발비, 사업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노인복지의 핵심도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서구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서구지회는 지난 9월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1,071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city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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