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현왕후의 남자' 중국판 나온다..中 최대 후난TV 제작

박설이 2014. 11.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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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가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중화권 매체 남도오락주간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2012년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인현왕후의 남자'는 '황후적남인'(皇后的男人)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제작된다. 현지 연예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방송사 중 하나인 후난위성TV에서의 방송이 유력하다.

중국판 '인현왕후의 남자'인 '황후적남인'의 남녀 주인공으로는 청춘 스타인 정솽(정상)과 징보란(정백연)이 거론되고 있어 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제작 시스템이다. 남도오락주간은 '황후적남인'은 대부분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던 중국 드라마 시장의 제작 시스템이 아닌 촬영과 동시에 방송을 하는 제작 방식을 채택한다고 전해 새롭게 시도되는 제작 형식 역시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방송 당시 중국 온라인 상에서도 화제를 뿌린 타임슬립 장르의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는 중국에서 유인나와 지현우의 얼굴을 알린 화제작인 만큼 중국판 제작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tvN '인현왕후의 남자'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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