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이번엔 '잭리처' 베꼈다? 의혹에 몸살
[OSEN=박현민 기자]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이 매회 치솟는 인기와 비례해 여러 영화들과 스토리적 유사성 의혹에 휩싸여 곤욕을 겪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나쁜 녀석들' 5회 '살인의 이유'는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방송 직후 웹상에서는 해당 회차 스토리가 할리우드 영화 '잭리처'와 흡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목표 타깃을 제거하기 위해 무고한 시민을 뒤섞어 무차별 사격, '묻지마 살인'으로 위장했다는 점이 요지다. 6번째 사망자가 범인의 목표 타깃이었고, 부당한 대우를 당한 것에 대한 복수심이 살해 동기였다는 점 등을 근거로 '잭리처'와의 유사성을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나쁜 녀석들' 측은 OSEN에 "자신이 죽이려는 목표물을 숨기는 설정은 추리소설과 미드에서 많이 사용됐던 소재다. '나쁜 녀석들'은 어디서도 볼수 없는 사건을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반전을 넣거나 사건을 꼬아서 넣지 않고 있을법한 사건과 현실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어디서 본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이보다 앞서 '나쁜 녀석들'은 4회 방송된 '나쁜 놈이 너무 많다'도 할리우드 영화 '저지드레드', 인도네시아 영화 '레이드: 첫번째 습격'과 여러 설정이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유사성이 제기된 대목은 외부와 차단된 건물 안에서 적에게 둘러싸인 주인공 일행, 그들을 잡으라 지시하는 보스와 이들에게 혜택을 제안하는 장면 등이다.
당시 '나쁜 녀석들' 관계자는 "폐쇄적인 악의 소굴을 소탕하는 설정으로 대본을 썼고, 촬영을 진행하고 난 뒤에 비슷한 내용이 있다는 걸 들었다"며 "(촬영 이후) '레이드'를 봤는데, 보스가 혜택을 주는 설정은 비슷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싸우는 신, 이정문이 자기가 누구를 도와줄 수 있다는 감정 라인 등 우리(제작진)가 4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내용은 분명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심 스토리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르다. 보스가 직원들에게 혜택을 주는 설정은 유사한 점은 인정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이 다르다"고 두 작품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gato@osen.co.kr
<사진> OCN 제공, '잭리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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