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김 과장의 비밀

최영은 2014. 11. 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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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나 근사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 공개

홍보팀의 김 과장은 언제 보아도 근사하다. 아침의 사무실에서는 상큼하고 오후의 회의실에서는 활기 넘치며 늦은 밤의 파티에서는 우아하다. 그녀의 뷰티 노하우는 무엇일까?

↑ 소품 테이블 조명은 앵글포이즈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24만9천원. 의자는 라꼴렉뜨에서 판매. 가격 미정. 핸드백은 에르메스. 가격 미정. 하늘색 수첩은 파피에티그르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3권 세트, 2만6천5백원. 검정색 스케줄러는 파피에티그르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5만8천원. 검정색 자는 디알루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12만9백원. 스티커 패드는 노메스 코펜하겐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7천원. 연필을 꽂은 흰색 꽃병은 셀레티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13만5천원.

8:50 출근 직후 오늘 그녀는 늦잠을 잤다. 화장할 시간이 부족해 맨얼굴로 달려 나왔다. 하지만 누구도 그녀의 허둥지둥했던 아침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출근 직후 책상 앞에서 5분 만에 메이크업을 마쳤으니까. 보습,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 효과를 겸비한 BB 크림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리퀴드 타입 컨실러로 기미, 주근깨, 붉은 기를 커버했다. 그리고 파우더를 브러시로 가볍게 발라 윤기와 보송보송함을 더했다. 아이섀도는 생략한 대신 부드러운 콜 타입 아이 펜슬과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선명한 컬러의 립글로스로 생기를 더했다. 플로럴 계열의 향수까지 살짝 뿌린 그녀는 상큼함 그 자체다.

뷰티 제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록시땅 '네롤리&오키드 오드 투왈렛' 75ml, 8만2천원. 겔랑 '더 아이 펜슬' 0.5g, 3만3천원. 샤넬 '에끄리뛰르 드 샤넬 아이라이너' 20호 브륀 0.5ml, 4만6천원. 샤넬 '루스 파우더 파운데이션 SPF15&미니 가부키 브러시' 10g, 9만3천원. 맥 '프렙+프라임 BB 뷰티밤 컴팩트 SPF30 PA++' 8g, 4만8천원. 겔랑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파우더' 02호 25g, 8만원. 겔랑 '맥시샤인 글로스' 421 레드 7.5ml, 3만8천원. 겔랑 '맥시 래쉬 마스카라' 8.5ml, 4만2천원. 맥 '미네랄라이즈 글라스' 바이브런트 바이브 6ml, 3만3천원. 겔랑 '수퍼 아쿠아 BB SPF25 PA++' 40ml, 10만4천원대. 나스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 샹티이 6ml, 4만원대.

↑ 소품 전화기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티컵과 소서는 하우스오브림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각 3만1천원. 안경은 비비안 웨스트우드 by 다리F&S. 가격 미정. 회색 클립 보드는 디알루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4만2천원. 'OKAY'라는 문구가 새겨진 클립 보드는 하우스오브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1만6천원. 모노톤의 러그는 러그 솔리드 제품으로 데이글로우에서 판매. 75×200cm, 14만3천원.

1:50 오후 회의 직전점심 식사 후 회의를 준비하는 김 과장. 해외의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중요한 회의다. 보고서는 완벽하게 준비했고, 이제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매무새를 점검할 차례다. 피지를 블로팅 페이퍼로 제거한 뒤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표현했다. 다음으로 눈 밑과 콧방울 주변에 컨실러를 발라 결점을 감쪽같이 가렸다. 회의 중 커피잔에 입술 자국을 묻힌다면 프로페셔널해 보이지 않으므로 묻어나지 않는 립 틴트나 립 크레용을 바르는 것도 잊지 않는다.

뷰티 제품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한율 '광채 쿠션 SPF50+ PA+++' 리필 포함 30g, 3만8천원대. 아이오페 '에어쿠션 XP SPF50+ PA+++' 리필 포함 30g, 4만원대. 바비 브라운 '블로팅 페이퍼' 100매, 4만원대. 겔랑 '란제리 드 뽀 컴팩트 파운데이션 SPF20 PA++' 10g, 8만5천원대. 랑콤 '뗑 미라클 내츄럴 라이트 크리에이터 퍼펙팅 컨실러 펜' 2.5ml, 4만원. 맥 '픽스 플러스' 100ml, 2만8천원. 입생로랑 뷰티 '루쥬 뷔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9호 6ml, 4만1천원.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레드 스퀘어 2.4g, 3만5천원. 록시땅 '로즈 에 렌 롤-온 오드 투왈렛' 10ml, 3만원.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플로우리스 웨어 컨실러 SPF10' 7ml, 3만4천원대.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 크림' 150ml, 3만5천원.

↑ 소품 15단 캐비닛 서랍장은 비슬리 제품으로 라꼴렉뜨에서 판매. 36만9천원. 검정색 포토 스탠드 집게는 디알루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4천9백원. 스테이플러는 제니스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6만8천원. 참 장식 팔찌는 판도라. 83만2천원.

7:00 야근의 시작대형 프로젝트 때문에 요즘 홍보팀은 야근이 잦다. 하지만 건조한 사무실 환경과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김 과장의 얼굴은 촉촉하게 빛난다. 틈틈이 보습 미스트를 얼굴과 목에 뿌려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때론 미스트를 화장솜에 뿌린 후 눈을 감고 몇 분간 눈두덩에 올려두기도 한다. 또 그녀는 종종 아로마 오일을 목뒤, 귓불, 관자놀이 등 맥박이 뛰는 곳에 바르고 향을 깊게 들이마시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오늘은 아예 클렌징 티슈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스킨케어 제품을 발랐다. 산뜻한 질감의 쿨링 젤 크림을 얼굴 전체에 도톰하게 바른 뒤 뷰티 오일과 보습 밤을 건조한 곳에 덧바른 그녀의 얼굴은 서서히 충전되기 시작한다.

뷰티 제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산타 마리아 노벨라 '크레마 뻬르 레 마니 핸드크림' 100ml, 7만8천원. 아베다 '스트레스 픽스 컨센트레이트 롤러볼 아로마' 7ml, 3만2천원. 라 메르 '미스트' 100ml, 10만원. 오리진스 '진징 보습 크림' 50ml, 3만9천원대. 아베다 '라이트 엘리먼츠 스무딩 플루이드 헤어 로션' 100ml, 3만9천원. 클리오 '퍼펙트 퓨어 클렌징 립 앤 아이 리무버 티슈' 30매, 4천원. 샤넬 '이드라 뷰티 뉴트리션 너리싱 립 케어' 10g, 5만2천원. 록시땅 '시어버터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15ml, 1만6천원. 버츠비 '리페어 세럼' 29.5ml, 5만4천원. 오리진스 '피스 오브 마인드 센서리 테라피' 15ml, 1만8천원대.

↑ 소품 선반은 구비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51만원. 탁상시계는 브라운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6만2천원. 조명은 스티키몬스터랩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12만원. 벌집 패턴의 서류 정리함은 하우스오브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2만8천원. 그러데이션 컬러의 틴케이스는 하우스오브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3개 세트 9만6천원. 라디오는 렉슨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7만2천원.

9:00 파티에 가기 전이제 해외 협력사 관계자들을 위해 마련한 파티에 갈 시간이다. 화장을 지우고 보습 제품을 충분히 바른 그녀의 피부는 다시 깨끗한 캔버스가 되었다. 언제나처럼 얇게 피부 화장을 한 뒤 이번엔 하이라이터를 꺼냈다. 하이라이터를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 전체에 가볍게 바르고 눈 밑에는 크림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살짝 덧발랐다. 피부가 한결 환해졌고 빛반사 효과에 의해 피부 결점도 자연스럽게 가려졌다. 블러셔로 얼굴에 입체감을 살리고 크림 아이섀도와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했다. 그리고 입술과 손톱에 버건디 컬러를 발라 화려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리틀 블랙 드레스의 옷깃에 향수를 살짝 뿌린 그녀. 일은 물론 뷰티 케어에 있어서도 그녀의 유능함은 따라갈 수가 없다!

뷰티 제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맥 '익스텐디드 플레이 기가블랙 래쉬 마스카라' 5.7g, 3만원. 바비 브라운 '쉬머 브릭 컴팩트' 넥타 10.3g, 6만8천원대. 맥 '스튜디오 네일라커' 선셋 스카이 10ml, 1만8천원. 샤넬 'N5 오 프르미에르' 50ml, 14만1천원. 랑콤 '블러쉬 쉽띨 팔레트' 01 베이지 아도르 4.5g, 5만3천원대.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브러쉬-온-글로우 BB 하이라이터' 2.2ml, 3만5천원대. 딥티크 '오에도 오드 투왈렛' 100ml, 17만5천원. 맥 '트러스트 인 레드 프로롱웨어 립 펜슬' 1.2g, 2만2천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즈 엑스터시' 404 4.2g, 3만9천원. 헤라 '루즈 홀릭 엑셀랑스' 105호 핑크 뮤즈, 48호 보이젠베리 각 3g, 3만5천원. 로라 메르시에 '크렘 아이라이너' 에스프레소 3.5g, 3만2천원.

에디터 최영은 | 포토그래퍼진희석 | 스타일리스트배지현(디플로어) | 어시스턴트박은지(디플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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