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천상의 화원 곰배령' 탐방로 개설

한윤식 2014. 11. 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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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천상의 화원'으로 알려진 강원 인제 곰배령의 하산 탐방로가 개설됐다.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지난 6월 사업비 1억9000만원을 들어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산71번지 내 속칭 '천상의 화원'으로 알려진 곰배령에 5.4㎞의 하산 탐방로를 지난 3일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탐방로는 곰배령 정상에서 남동쪽 방향의 속칭 '호랑코빼기 전망대'을 통과해 강선마을 거치지 않고 우회해 내려오게 되며, 완만한 경사의 하산 길로 많은 탐방객의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산촌 지역 경제의 활성화도 기대 될 것으로 본다.

특히 탐방로 내 조성된 전망대에서 주봉인 점봉산(1424m)과 설악산 대청봉(1708m), 중청, 귀떼기청 그리고 멀리 양양 앞 바다와 양수발전 상부댐 진동호수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탐방예약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회원 가입 후 휴양문화→산림생태탐방 →점봉산 곰배령 예약하기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산불조심기간(매년 봄철 2월1일~5월15일, 가을철 11월1일~12월15일)을 제외한 수·목·금·토·일요일에 한해 탐방이 가능하며 1일 탐방 예약 인원은 300명이다.

박치수 소장은 "점봉산 생태탐방로에는 수많은 야생화와 사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울창한 숲이 이어져 있어 산행의 명소가 되고 있다"며 "탐방객 모두가 쾌적한 산림환경을 보전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2010년 10월부터 개방돼 운영중인 점봉산(곰배령) 산림생태탐방은 매년 10% 이상 꾸준히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말 현재 6만9000명이 곰배령을 찾았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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