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가사가 야하다?..박원 새로운 해석 눈길
온라인뉴스팀 2014. 10. 30. 13:58
가수 박원이 고(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새롭게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은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으로 꾸며진 29일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에 가수 장기호와 조규찬,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함께 출연했다.
박원은 11월하면 생각나는 곡으로 고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꼽으며 "대학시절 들었던 '그대 내 품에'의 노래 가사가 참 야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원은 '그대 내 품에'의 가사 중 '별 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을 언급하며 "다른 노래들보다는 은유적인 표현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박원은 "내가 옥탑 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빌라들이 좀 붙어있다. 새벽에 바람을 쐬러 잠깐 나가면 바로 옆 빌라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덧붙였다.
박원은 "음성들이 뭘 그렇게 아프다고 하는지 모르겠고 오빠를 너무 찾는다"며 "그런 의미에서 선정적인 느낌이 가미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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