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기가 인터넷' 1만 고객 돌파

KT는 지난 20일 기존 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신청 고객이 출시 10일 만인 29일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기가 인터넷 TV 광고의 한 장면.

KT는 지난 20일 출시한 기존 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이 29일 기준 신청 고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레 기가 인터넷이 국내 최초 전국 상용화 서비스로 출시된 지 10일 만의 성과이며, 지난 28일 2000여 명의 일 최다 가입자를 기록하는 등 가입자 증가 폭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초기 1만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중 30대 남성의 비율이 약 1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도권과 5대 광역시 거주 고객이 71%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대용량 콘텐츠 및 게임 등을 즐기는 인터넷 헤비 유저 성향의 고객이 많았으며, 최근 많이 보급되고 있는 울트라 고화질(UHD) TV와 기가 와이파이를 댁내에서 보다 선명하고 빠르게 이용하기 위해 가입한 경우도 많았다.

KT 마케팅부문 인터넷사업담당 이성환 상무는 "KT의 인터넷 품질과 속도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1만 고객을 돌파할 수 있게 ?다"며 "앞으로도 인터넷의 본원적 가치인 속도와 품질을 강점으로 기가 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100만, 1000만 고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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