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주차장·차없는 거리 늘린다

2014. 10.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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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인근에 주차장 5050면 확충

평일에도 차량통제 하기로

전북 전주시가 다시 찾고 싶은 한옥마을을 만들기 위해 교통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주차난 해소를 위해 6곳에 모두 5050면의 주차장을 확충하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한옥마을 근처에 위치한 치명자산 천주교 성지에 주차장 1000면을 조성한다. 또 현재 불법 주차가 이뤄지는 기린로 및 전주천 서로에 유료 노상 주차장을 운영하고, 기존 한옥마을 안 공영주차장의 요금을 대폭 올려서 치명자산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한옥마을 근처 대성동 등에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한옥마을 주변에 약 2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을 거쳐 전주를 방문하는 차량이 하루 평균 9700여대(전체 방문 차량의 34%)임을 고려해 시 외곽의 월드컵경기장에 주차를 하고 한옥마을로 들어오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전통문화관과, 전주천을 사이에 둔 국립무형유산원을 잇는 다리(인도교)를 세워 무형유산원 주차장 이용이 편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옥마을에 '차 없는 거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옥마을 남북으로 놓인 은행로(553m)와 동서로 있는 태조로(550m) 구간은 현재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시는 앞으로 한옥마을 출입구 15곳에 차량통제시설을 설치해 평일에도 한옥마을 전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한옥마을 주민에게 1가구, 1차량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시는 시내버스와 셔틀버스 등 대중교통도 확충할 전략이다. 동물원에서 전주역·버스터미널·시청 등을 경유하는 한옥마을행 전용 시내버스 노선을 개설해 내년 5월부터 운행하고, 한옥마을 특성에 맞는 차량을 별도 제작해 명품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또 내년 2월부터 치명자산 주차장과 한옥마을을 오가는 셔틀버스(25인승) 2대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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