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리스트] '나쁜 녀석들'의 습격..역대 OCN 드라마 시청률 TOP5 ③

2014. 10. 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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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케이블 영화채널 OCN은 1999년 채널 론칭 이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의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났다. 채널 개국 초기 '천일야화', '3인3색 감독전' 등의 작품처럼 영화감독의 브라운관 진출을 도우며 '영화채널'을 선언했던 시절을 지나, 최근 몇 년 사이 장르물에 집중해왔다.

그간 내놓은 작품 편수도 상당하다. '신의 퀴즈', '특수사건 전담반 텐', '뱀파이어 검사'가 시즌제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OCN표' 장르물 시대를 열었다. 특히 OCN의 특장점이랄 수 있는 소위 말하는 '때깔'의 차이가 스타일리시한 드라마를 만들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숱한 실패를 통해 개선방안을 찾은 현재 방송 중인 '나쁜 녀석들'은 OCN 사상가장 완성된 형태의 장르물이라 할 만큼 호평받고 있다. '나쁜 녀석들'은 OCN표 장르물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으나, 그 이전에도 뛰어난 작품은 적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사랑한 역대 OCN 장르물의 TOP5를 알아봤다.

▶ 1위 '나쁜녀석들'=지난 3일 첫 방송된 따끈한 신상 장르물 '나쁜 녀석들'의 반응은 상당하다. 잘 만든 드라마는 시청자가 먼저 알아보는 법. 지난 25일 방송된 4회 방송분은 평균 3.7%, 분당 최고 4.5%(닐슨코리아 집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방송 4회만에 OCN 최고 시청률 드라마에 올랐다. 드라마는 '나쁜 놈을 잡는 나쁜 녀석들'이라는 타이틀로 범죄자들이 흉악범죄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름 만으로 화려한 김상중 마동석 박해일 조동혁이 주연배우로 출연, 거친 짐승들의 살냄새 나는 액션을 보여준다. 액션이 볼거리라면, 시대상을 반영한 우리의 자화상은 메시지다.

▶ 2위 '귀신 보는 형사 처용'=배우 오지호, 오지은에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까지 합류해 입소문이 난 덕에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은 1회분부터 화제가 됐다.

드라마는 귀신을 본다는 윤처용 형사가 도시괴담 뒤에 숨은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가는 수사과정을 담았다. 드라마는'나쁜 녀석들'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역대 OCN드라마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평균 3.4%, 분당 최고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 2월 9일 방영된 2회분이었다.

▶3, 4위 '뱀파이어 검사' 시즌1 12화=2011년 10월 첫 방송을 한 연정훈 주연의 '뱀파이어 검사'의 12화 방송분은 역대 OCN드라마 시청률 TOP3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방영 중인 '나쁜 녀석들'의 한정훈 작가의 브라운관 데뷔작이다.

워낙에 캐릭터성이 강한 드라마였다. "죽은 자의 피를 맛보면 살해 당시의 마지막 상황과 피의 동선이 떠오르는" 뱀파이어 검사가 사건을 수사해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렸다. 국내 드라마로는 낯선 소재였던 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드라마는 후반으로 갈수록 탄력을 받아 2011년 12월 18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3.2%, 분당 최고 4.1%였다.

4위 역시 '뱀파이어 검사'가 이름을 올렸다. 10회 방송분으로, 평균 3.0%, 분당 최고 3.7%를 기록했다.

▶5위 '귀신 보는 형사 처용' 1화 =하지만 '처용'은 초반의 기세가 전부였다. 드라마는 중반으로 향할수록 밀도가 떨어진 수사과정으로 인해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의 시청자게시판엔 OCN드라마 마니아들의 충고와 조언이 이어졌다. 일종의 웃지 못할 해프닝이기도 했다.

올 2월 9일 방송된 1회 방송분은 평균 2.9%, 분당 최고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시 이 드라마는 1, 2회를 연속방송했고, 역대 OCN 드라마 2위를 기록한 '처용' 2회분과의 평균 시청률을 계산하면, 3.1%의 전국 시청률이 나온다. 뒷심이 부족한 건 아쉽다. 이후의 '처용' 안타깝게도 순위권에 오를 만한 기록을 내지 못했다.

▶ 6위 '10TEN특수사건전담반' 시즌1 5화=2011년 하반기를 장시한 '10TEN특수사건전담반' 시즌1은 배우 주상욱과 조안이 주인공이 돼 검거 확률 10% 미만의 강력범죄를 파헤치는 특수사건 점전담반의 활약을 그리며 정통 범죄 수사드라마를 표방했다. 등장 당시엔 '수사반장' 이후 22년 만에 부활한 정통 수사시리즈라는 타이틀도 따라왔다.

이 드라마는 실제 미제사건을 모티브로 해 대한민국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범죄의 흔적들을 좇았으며 이를 통해 현대사회와 살인의 비정함을 묘사해갔다.

2011년 11월 첫 방송된 2012년 1월까지 시즌1이 방영된 9부작으로, 시즌1의 5회분은 OCN 역대 시청률 6위에 올랐다. 12월 16일 방송분으로 평균 2.8%, 순간 최고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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