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사랑의 밥차' 30일 올해 마지막 운영

이성기 2014. 10.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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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좌현)가 운영해온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올해 마지막으로 30일 오전 11시30분부터 하소주공아파트 4단지에서 운영된다.

이날 사랑의 밥차는 하소주공아파트 4단지에 사는 노인과 인근에 사는 노인 300여 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3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어우름예술단, 해오름예술단의 공연과 이혈요법·실버스트레칭·수지뜸 시연 등 재능봉사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사랑의 밥차는 지난해 7월 9일 IBK 기업은행으로부터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3.5t 트럭에 취사시설과 냉장·급수시설 등을 설치해 1회 300인 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한 이동식 급식차량이다.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올 들어 제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모두 23차례에 걸쳐 6033명에게 점심을 제공했고, 7곳에서 부식재료를 후원해 줬다.

사랑의 밥차는 날씨관계로 30일을 마지막으로 야외급식을 중단하고, 기존에 급식하는 복지관이나 대한노인회지부 등 실내 급식을 서너 차례 더 한 후 올해 급식을 마감할 예정이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겨울철을 지낸 뒤 내년 3월이나 4월 다시 소외된 이웃을 찾아갈 계획이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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