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거리' OST, 오늘(28일) 공개..소시민 애환 느껴볼까?

황소영 2014. 10. 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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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 OST가 오늘(28일) 공개된다.

현재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는 '유나의 거리' 속 OST에는 음악감독 지평권이 중심에 있다. 그는 '유나의 거리' 테마 연주뿐만 아니라 가요 삽입곡에도 작곡, 작사로 참여했다.

지평권 음악감독은 2000년대 초 뉴에이지와 미디 사운드 일색의 드라마 음악에 팝, 탱고, 보사노바, 클래식, 심지어 국악에 이르기까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스코어링과 전문 연주가들로 구성된 레코딩 작업을 통해 한국 드라마 음악의 수준을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유나의 거리' OST 앨범 수록곡에도 'Tango', 'tension', 'Gypsy', 'Black BOSA' 등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음악들을 담았다. 지평권 음악감독의 음악외에 앞서 발표된 씨없는 수박 김대중의 투박하고도 따스함이 담긴 '사랑따위로', 고혹적이고 꾸밈없는 보이스가 돋보였던 재즈밴드 윈터플레이 혜원의 '함정', UCC가 낳은 화제의 스타 leeSA의 편곡과 어쿠스틱 기타로 담담하고도 낮은 목소리의 조화를 이룬 'Love Will Find A Way(유나의 왈츠)', 귓가를 사로잡은 신비로운 보이스가 매력적인 꽃잠프로젝트의 '긴 밤이 지나면' 등 드라마와 함께 찬사를 받고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의 곡들이 함께 수록돼 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임태우 감독과 김운경 작가가 만나 소시민의 애환이 담긴 훈훈하고 따스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서울의 달'을 비롯해서 '서울뚝배기', '파랑새는 있다' 등 달동네 소시민의 인생에 깊은 애정을 그린 김운경 작가는 '유나의 거리'에서 맹목적으로 돈과 명예, 권력에 쫓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과연 삶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면서 폭넓은 시청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사진= 리웨이 뮤직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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