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않는 분양열기..주말 모델하우스에 인파 '북적'

2014. 10.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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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이번 주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의 아파트 신규 분양 모델하우스들이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입장을 위해 늘어선 줄이 도로까지 길게 이어졌으며 주차장 입구는 방문객이 타고 온 차량으로 붐벼 주변 도로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24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문을 연 '힐스테이트 영통'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사흘간 3만8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6일 밝혔다.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으로 건설되는 '힐스테이트 영통'은 전용면적 62~107㎡ 2천14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의 약 95%가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며 "분양가가 3.3㎡당 평균 1천100만원대로 책정돼 합리적인 수준인 것도 인기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4일 문을 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신대림 2차 신동아 파밀리에'의 모델하우스에도 주말까지 약 1만5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데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200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고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주는 등 청약조건도 좋아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24일 경기도 오산시에 문을 연 '오산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도 26일까지 사흘간 1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오산시 은계동에 사는 황모(42·여)씨는 "그동안 오산에는 새 아파트가 나오지 않아 신규분양 소식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동 사이 공간이 넓고 판상형, 방 4개 구조 등 설계가 마음에 들어 상담을 받으려 왔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을 연 경북 구미시 '송정 태왕아너스 타워' 오피스텔과 경북 안동시 풍산읍 'e편한세상 안동'의 모델하우스에도 24∼26일 1만2천여명, 2만1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상담을 받았고, '거제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에도 사흘간 1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세종시에 짓는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역시 주말까지 4만2천여명이 다녀가며 주말 내내 북적였다.

24일 대우건설이 천안시에 개관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도 26일까지 사흘동안 방문객 2만5천여명이 찾았다.

대우건설 서상배 분양소장은 "모든 가구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으로 실수요자들이 많이 방문한 것 같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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