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시정불만은 교통·행정·환경順

2014. 10. 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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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민원·120콜센터 접수 등 70만 건..쇼설 미디어 1천500만건도 분석 매연신고만 525건 환파라치에, 콜센터 전화만 3만건한 민원인도

전자민원·120콜센터 접수 등 70만 건…쇼설 미디어 1천500만건도 분석

매연신고만 525건 환파라치에, 콜센터 전화만 3만건한 민원인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민의 시정 불만은 어떤 것일까"

광주시가 전자민원과 120콜센터, 쇼설 미디어 등을 분석한 결과 교통과 행정, 환경 순으로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주시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시민의 소리(민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자민원은 6만7천930건, 120콜센터 접수(2009∼2013년)는 63만2천697건, 쇼설 미디어(2003∼2013년) 분석은 1천524만8천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50일에 걸쳐 키워드 분석, 정성·감성 분석 등을 통해 이뤄졌다. 민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경우는 처음이다.

주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로 접수된 전자민원은 2011년 1만1천491건으로 최고로 연평균 7천547건이 접수됐다.

버스 안내정보 불만, 불법 주정차 단속 등 교통 관련 민원이 36.9%, 공무원 불친절, 행정처리 지연 등 행정민원 23.3%, 쓰레기 방치, 무단 폐수방류, 소음·악취 등 환경이 8.5% 순이었다.

부서별로는 대중교통과가 1만5천700여 건으로 23.2%, 시민협력관 1만4천700여 건(21.6%), 환경생태국 4천400여 건(6.4%) 등이다.

주요 키워드는 대중교통과는 버스와 택시, 시민협력관은 야구장, 환경생태국은 공사와 쓰레기, 도시국은 아파트가 다수를 차지했다.

동별로는 화정동은 도시(재건축, 준공부실), 효덕동은 환경(자동차 매연, 소음)에 대한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북구, 서구, 광산구, 남구, 동구 순이지만 인구 대비 비율은 광산구가 가장 낮았다.

계절에 상관없이 교통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으나 봄은 '환경', 여름은 '민원', 가을은 '도시(주택)', 겨울은 '교통' 민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백모씨는 자동차 매연 신고만 525건을, 조모씨는 쓰레기 불법투기, 정류장 불법부착물, 매연 등 336건의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120콜센터는 키워드 분석 결과 여권 관련 문의나 교통 안내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중교통과가 23.9%, 시민협력관 12.7%, 복지국 4.4%, 환경생태국 4.3% 등이다.

민원 전화는 오전에 평균 42.5건, 오후 38.3건, 점심시간 28.6건이 접수됐다.

같은 번호에서 5년간 3만780건을 접수한 사례도 있었다. 이 민원인은 콜센터 위치 문의에서부터 버스 운행시간, 교통카드, 마을버스 문의 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년간 쇼설 미디어와 인터넷 등에 거론된 내용을 주요 키워드로 분석한 결과 2010년은 4대 강과 영산강 사업, 2011년은 도가니, 2012년은 영화 부러진 화살, 지난해는 국정원 사찰의혹 등이 주로 제기됐다.

사이트별로는 여성발전센터(교육), 시의회(야구장 민원), 상수도사업본부(수도요금) 등에 400∼500여 건의 다수 민원이 접수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원 정보를 분석, 민원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해소방안 모색, 예방행정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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