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中語 간체 표기 '지도 API' 유통 시작

김유성 2014. 10.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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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API 플랫폼에서 '中語지도 API', '中語 명칭 API' 유통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의 ICT 플랫폼 기업 KTH(036030)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유통 플랫폼 'API 스토어(www.apistore.co.kr)'에서 에스앤비소프트와 함께 국내 지도에 상호·명칭 POI(Point of Interest, 관심지점) 데이터를 중국어(간체)로 표기한 '중국어 지도 API'와 '중국어 명칭 검색 API' 상품을 20일부터 유통한다.

△중국어 API가 적용된 지도 서비스 예

KTH는 한국관광공사 및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다 중국어 상호 및 명칭 POI 데이터를 제공한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화장품 지점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도로명 주소에 이르기까지 총 50만 건 이상의 POI 데이터를 한국식 한자 표기법이 아닌 중국식 단어 표현법으로 지원해 중국어 지도 서비스의 정확도 및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어 명칭 검색 시 찾는 지역의 해당 좌표를 반환해주는 '중국어 명칭 검색 API'도 함께 제공한다.

'중국어 지도 API'는 자체 변환이 가능한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지도 서비스 확장에도 쉽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자사 서비스 내 전국 가맹점 위치 및 가맹점 검색 기능뿐만 아니라 지도 위 브랜드 로고와 정보를 표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 광고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중국어 지도 API'는 △1/1000, 1/5000 수치 지형도 기반의 고품질 지도 배경 △국내 최다 중국어 상호, 명칭 DB △중국어 명칭 검색 △커스터마이징 디자인, 애니메이션 △웹·앱 및 다양한 디바이스 적용 등이 가능하다.

배상민 에스앤비소프트 대표는 "현재 간체로 제공하는 중국어를 연내 중문/한글, 중문/영어 병행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대중교통 길찾기, 보행자 경로 탐색, 의료 관광 지정 의료관 등의 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또한 보다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국어 번체, 일어, 영어로 POI API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도 API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민 KTH 공간정보사업본부장은 "별도의 시스템이나 솔루션 고도화없이 API 적용만으로 단기간에 중국어 지도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 관광의 큰 손이 된 요우커를 잡고자 하는 많은 유통업체 및 관광 관련 사업자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며 "KTH는 이번 '중국어 지도 API'와 같이 향후 API를 활용해 기존 서비스에 보다 풍성한 컨텐츠와 편리한 기능을 쉽고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API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H의 'API 스토어'란 API 판매 뿐만 아니라 DB와 컨텐츠를 API 형태로 개발, 유통도 가능한 국내 최초의 API 유통 플랫폼이다. 'API 스토어'를 통해 일반 개발자, 스타트업 그리고 기업들이 각자 보유한 DB 및 컨텐츠를 별도의 개발자나 시스템, 서버 없이 쉽고 간편하게 사고 팔 수 있다.

'API 스토어'는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 가능한 '프리미엄 API' △국내 오픈API 상품인 '일반 API' △API별 매쉬업 서비스 사례인 '활용 사례' △API 통합 관리 솔루션 '와플' 등으로 구성된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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