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이커vs더락, WWE 스맥다운 대표 선수는?

뉴스엔 2014. 10.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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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WWE 스맥다운을 대표하는 수퍼스타는 누구일까.

WWE 위클리 쇼는 양대 브랜드로 나뉜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WWE RAW와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는 WWE 스맥다운(Smackdown!)이다.

이 중 당시 라이벌 단체이던 WCW 썬더와 경쟁을 벌이기 위해 만들어진 WWE 스맥다운은 최근 브랜드가 생긴 지 15주년을 맞았다. 매주 진행되는 쇼라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짧지 않은 역사다. 이 15년의 역사 동안 WWE 스맥다운은 WCW 썬더가 결국 꼬리를 내리고 시간대를 옮기게 만드는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WWE RAW와 WWE 스맥다운 브랜드의 독립화를 현실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http://wrestlingpaper.com/)는 WWE 스맥다운을 대표하는 수퍼스타들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WWE는 RAW와 스맥다운의 경계가 없는 셈이지만 과거엔 로스터가 아예 분리돼 색다른 재미를 줬다. 마치 두 개의 다른 프로레슬링 단체가 경쟁을 하는 듯한 양상도 보였다.

RAW에서 스맥다운으로, 혹은 스맥다운에서 RAW로의 브랜드 이동은 단체 이적과 맞먹을 정도로 WWE 팬들에겐 이슈였다. 심지어 RAW 로스터와 스맥다운 로스터들이 대결하는 브래깅 라이츠라는 PPV(페이퍼뷰)까지 생겨났을 정도였다. 각 브랜드엔 디비전별로 챔피언 벨트가 준비돼 있었다.

그런 만큼 RAW와 스맥다운의 단장끼리 벌이는 스토리라인 상의 신경전도 매우 볼 만 했고 브랜드의 대표 선수 역시 존재했다. 브랜드의 대표 선수는 RAW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나 스맥다운의 WWE 챔피언이 맡곤 했다.

그렇다면 15년 역사 속에서 WWE 스맥다운의 가장 대표적인 선수로는 누가 선정됐을까. 후보는 둘로 나눌 수 있다. 바로 언더테이커, 그리고 '더 락' 드웨인 존슨(이하 더 락)이다.

사실 '스맥다운'이라는 프로그램 명칭은 더 락의 유행어로 인해 만들어졌다. 더 락은 "너를 무지막지하게 패준 뒤 '스맥다운 호텔'에 눕혀 주지!"라는 정체 불명의 호텔 이름을 대곤 했다. 또 "때려 눕히겠다"는 표현에도 '스맥다운'이라는 역시 알 수 없는 단어를 갖다 붙였다. 이 단어는 정확히 뜻을 할 수 없었으나 문맥상 '흠씬 두들겨 패다'는 뜻이라고 대략적인 이해를 할 수 있을 뿐이었다.

이 '스맥다운'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인 단어로 쓰이게 됐다. 마치 우리나라의 신조어처럼 퍼진 '스맥다운'이라는 단어는 웹스터 영어사전에도 등재됐다.

더 락은 1999년 8월 26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에서 열린 최초의 WWE 스맥다운에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오프닝에서 "스맥다운은 '더 락의 쇼'"라고 분명히 못박아뒀다.

더 락은 WWE 스맥다운의 첫 에피소드에서 펼친 트리플 H와의 WWE 챔피언십 경기부터 2013년 복귀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상대를 '스맥다운 호텔'에 초대해 목요일과 금요일 밤에 '전율'을 선사했다. 더 락으로부터 시작된, 더 락을 위한, 더 락에 의한 WWE 스맥다운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WWE의 메인 프로그램이었던 WWE RAW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WWE 스맥다운 역시 더 락을 브랜드를 대표하는 수퍼스타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지난 2002년 3월 열린 최초의 브랜드 드래프트에서 WWE 스맥다운 측은 더 락을 처음으로 지명해 WWE RAW가 스맥다운 브랜드 최고의 수퍼스타를 데려가는 일을 사전에 방지했다. 이는 우연이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더 락이 스맥다운의 시작이라면 언더테이커는 스맥다운의 정점이었다. 프로레슬링 뉴스레터는 "만일 WWE가 언더테이커의 집이라면 스맥다운은 언더테이커가 사는 공포의 저택"이라는 인상적인 비유를 인용하기도 했다.

WWE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의 이미지를 갖고 있던 언더테이커는 스맥다운에서 그 이미지를 더 강력히 만드는 데 성공했다.

언더테이커는 스맥다운에서 활동하는 동안 3번이나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따낸 것은 물론 랜디 오튼, 마크 헨리, 바티스타, 에지, CM 펑크 등과 대립을 펼쳤다. WWE를 오래 봐온 팬들이라면 앞서 열거한 언더테이커와 대립한 이들의 공통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언더테이커의 전설적인 레슬매니아 연승 행진의 희생자 명단이다. 언더테이커의 스맥다운 활동은 분명 이 전설을 쌓는 데 큰 비중을 차지했다.

언더테이커는 스토리상 자신의 동생인 케인과 재결합하기도 했다. 2009년 브랜드 드래프트를 통해 언더테이커와 케인은 스맥다운 브랜드에 소속됐고 팬들은 WWE 역사상 가장 강력한 태그팀 중 하나인 '파괴의 형제'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물론 '파괴의 형제'는 오래 가지 못했지만 언더테이커와 케인이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놓고 벌인 파괴의 형제 대결은 스맥다운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언더테이커는 스맥다운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푸르스름한 조명에서 천천히, 음산하게 걸어나오는 언더테이커가 스맥다운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언더테이커와 더 락. 이 두 위대한 수퍼스타 중에서 팬들이 생각하는 WWE 스맥다운을 대표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WWE.com은 스맥다운 역사상 최고의 수퍼스타가 누구인지를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3만 명 이상이 참가한 이 투표에서는 언더테이커가 4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더 락이 21%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7%의 득표율을 기록한 에지였으며 존 시나, 제프 하디, 에디 게레로 등은 6%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WWE.com, ⓒGettyImages/멀티비츠)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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