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랜,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소멸기) 부문 녹색 우수사례

중기협력팀 배병욱 기자 2014. 10. 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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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배병욱기자]음식물 처리기 전문 업체 미랜(대표 이순권)이 머니투데이 주최의 '2014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행사에서 녹색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미랜은 음식물 처리기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미랜에 따르면 '무악취' '무설치' '무침출수', 3무(無) 시스템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 어디 내놓아도 품질과 성능 면에서 뒤떨어지는 않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미랜은 국내에서 친환경 음식물 소멸기로 더 유명하다. '마술처럼 싹~'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이 업체 제품은 자연 분해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24시간 이내에 90% 이상 소멸한다. 부산물은 친환경 퇴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소멸 과정에서는 오폐수나 환경 유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데다 필터를 교환하지 않아도 된다. 미생물 역시 반영구적이어서 혁신적인 제품이란 평을 얻고 있다.

음식물 바이오 처리기/사진제공=미랜

업체 관계자는 "미랜의 음식물 처리기는 세계 유일의 강력한 이온산화 촉매 하이브리드 탈취 장치를 장착했다"며 "완벽에 가까운 악취 제거로 실내에서 안심하고 냄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친화형 가정용 가전제품"이라고 말했다.

미랜은 지방자치단체 음식물 처리기 시범사업을 통해 제품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주시 △남원시 △예천군 △청송군 등에서다. 최근엔 해외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로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엔 일본 업체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취하고 있다. 공중파 TV 광고를 비롯해 라디오와 종편 등 다양한 매체를 공략 중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미랜은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소멸 방식의 가정용·준업소용 음식물 소멸기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이들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10여 년 동안 R&D(연구·개발)에 매달리기도 했다. 녹색,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유망중소기업 인증 등을 취득하면서 제품과 회사의 대내외적 검증을 마쳤다. 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미랜 환경연구소도 보유 중이다. 아울러 다수의 특허와 지식재산권을 확보, 기술적 권리를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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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배병욱기자 acebb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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