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몸·마음 위로해주는 훈훈한 호주

2014. 10. 5. 16: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을 쓸어낸 가을비가 지나간 뒤 어느새 완연한 계절의 한가운데 와있다. 제법 두툼한 외투를 준비해야만 출퇴근길이 든든해지는 10월. 앞으로 더 차가워져갈 날씨에 벌써부터 따뜻한 햇살이 그립다면 포근한 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곳으로 떠나보자.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일 년 내 내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훈훈한 곳이다. 햇살만큼 눈부신 대자연의 향연이 펼쳐져 마음의 짐까지 훌훌 털어낼 수 있다. 몸도 마음도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워주는 곳. 호주로 가면 잠시 잊고 살았던 여유 가득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 낭만 흐르는 Sydney

호주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시드니는 일 년 내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등 호주를 찾지 않았어도 누구나 알 만한 세계적인 건축물이 자리해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빈다.

시드니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자 호주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는 멀리서 보아도 시선을 압도하는 매력이 있다. 조가비 모양의 독특한 외관 때문이다. 파란 바다와 어우러진 조가비 모양의 지붕은 마치 바다와 하나가 된 듯 멋진 풍광을 이룬다.

1973년 완공된 오페라하우스는 공연 예술의 중심지로 극장과 음악당은 물론 녹음실과 전시장, 도서관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시드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오스트레일리아국립오페라단 등 여러 유명 극단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호주를 상징하는 명물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하버브리지가 그것. 시드니를 가로지르는 하버브리지는 오페라하우스보다 40년가량 먼저 탄생했다. 1932년 개통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으며, 현재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긴 다리로 알려져 있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멋진 풍광을 이루지만 이곳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하버브리지 속으로 들어가 보자. 직접 다리를 건너며 시드니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하버브리지 전망대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즐겨도 좋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하버브리지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것은 바로 다리 정상까지 오르는 클라이밍이다.

클라이밍은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하버브리지 계단을 직접 타고 올라가는 프로그램이다. 정상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가량. 보기만 해도 아찔한 광경. 그만큼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눈부신 해변에서 여유를 즐기다 Gold Coast

눈부신 해변이 펼쳐진 골드코스트로의 여행도 즐겁다.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365일 중 300일은 맑고 온화한 날씨. 골드코스트는 과연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꼽을 만하다. 골드코스트는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브리즈번에서 70㎞ 정도 달려가면 만날 수 있다.

골드코스트를 즐기는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푸른 바다에 풍덩 뛰어드는 일일 것이다. 특히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가면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퍼들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각종 해양스포츠는 물론 스카이 포인트 클라이밍 체험 및 아웃백 스펙터클 쇼 등 환상적인 즐길거리가 여행객들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골드코스트를 찾았다면 해변에서 마냥 쉴 수만은 없다. 아름다운 해변 말고도 수많은 볼거리가 자리하기 때문이다. 그중 앨버트리버 와이너리 투어는 골드코스트 관광 중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골드코스트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와인 중 부티크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웅장한 대지가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와인 시음을 통해 와인 상식과 매너 등을 배울 수 있는 소믈리에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양몰이 쇼와 부메랑 던지기 쇼, 댐버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호주 최대의 해상공원 시월드도 흥미롭다. 시월드는 골드코스트 최고의 테마파크로 대규모의 해저도시를 연상시킨다. 머리 위로 지나가는 모노레일과 다양한 해양동물 쇼, 수상스키 쇼 등 볼거리가 넘쳐난다. 또한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버뮤다 삼각지대,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자리한다.

▶▶호주 100배 즐기기

△가는 길 = 대한항공 인천~브리즈번 구간 직항편을 운행한다. 비행시간 약 10시간40분 소요.

△상품정보 = 한진관광에서 '아임리얼 호주 시드니/골드코스트 6일' 상품을 판매한다. 오페라하우스, 블루마운틴, 앨버트리버 와이너리, 시월드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대한항공 이용. 매주 월ㆍ화요일 출발. 왕복 항공권 및 특급 호텔, 전 일정 식사, 입장료 등을 포함한 요금은 363만5600원부터. 이 밖에도 호주 시드니 6일, 호주ㆍ뉴질랜드 남북섬 10일 등 다양한 일정의 호주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1566-1155 [한송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