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 "현대아산의 여행상품, DMB로 바로예약"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모바일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옴니텔(대표 김경선)은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 지상파DMB QBS와 공동으로 '방송사업 및 관광사업 공동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협력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옴니텔은 자체개발 스마트폰 전용 DMB앱인 '스마트DMB'를 통해 현대아산, QBS가 기획한 여행코스를 방영한다. 시청자는 스마트DMB앱을 통해 바로 해당 여행상품을 모바일로 예약할 수 있다.

현재 3사가 참여해 9월부터 방송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는 '버추얼 트립 인 모바일'이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과 외국인 게스트들이 국내 비경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이 프로그램은 현재 스마트DMB앱을 통해 DMB QBS에서 볼 수 있다. 또 경인방송, FTV,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해당 콘텐츠가 제공된다.

시청자는 방송 하단의 모바일 참여를 통해 해당 여행지로 가는 교통수단에서부터 코스, 맛집, 숙박, 여행비용 등 자신에 조건에 맞는 선택경로를 생성한 후 여행예약을 끝낼 수 있다.

옴니텔이 글로벌 마케팅 회사 크리테오의 최근 자료를 인용한 데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전세계적으로 모바일을 통한 여행 예약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20%이상 성장했다. 특히 항공권 예약과 자동차 대여는 모바일을 통한 예약이 데스크톱 대비 각각 21%, 13% 이상 높았다.

옴니텔의 '스마트DMB' 앱은 단순히 방송시청만 가능한 일반 DMB 앱과 달리 고화질방송, 편성표 보기 등 시청 편의성과 모바일쿠폰 선물하기와 같은 특화된 부가 기능 제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현재 약 800만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허준호 옴니텔 전략기획실 이사는 "여행 산업은 이제 모바일 커머스의 주요 분야로 떠올랐다"며 "스마트DMB의 모바일플랫폼으로서의 미래 가치에 가능성을 읽고 함께한 현대아산, QBS와 파트너쉽을 통해 여행예약 분야의 신규 서비스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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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 g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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