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친환경 바인더 '그라스울 네이처' 선봬

국내 업계 최초로 관련 기술 개발 및 제품 적용 성공

[머니투데이 신아름기자][국내 업계 최초로 관련 기술 개발 및 제품 적용 성공]

KCC는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천연 바인더(Binder·유리가 녹아 솜 형태가 됐을 때 일정한 모양으로 뭉칠 수 있게 해주는 경화제)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적용한 무기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Glass Wool Natur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바인더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등 각종 유해물질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보온단열재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천연 바인더부터 이를 적용한 최종 제품까지 자체 생산하는 곳은 KCC가 최초이자 유일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현재 환경마크인 HB마크(Healthy Building Material) 최우수등급을 비롯, GR(Good Recycled) 마크,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인증하는 안전인증마크인 S마크 등 품질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그라스울 네이처 '크린매트'는 기존 그라스울 제품에 친환경 바인더를 적용,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향후 KCC는 그라스울 전체 9개 제품으로 친환경 바인더 적용을 확대해 그라스울 네이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KCC 그라스울 네이처는 국내 기술력으로는 유일하게 무기보온단열재의 유해물질 방출을 제로화했다는 데 의미가 큰 제품"이라며 "KCC는 앞으로도 새는 에너지 제로, 유해물질 제로를 내세운 '제로기술'로 우수한 제품 생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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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아름기자 peu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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