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가입 신청서·동의서 양식 개선

2014. 9. 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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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삼성카드는 오는 29일부터 카드발급을 위해 수집되는 개인정보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자신의 정보가 어디에 사용되는지 손쉽게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 신청서·동의서 양식을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발표된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카드업계에서 가장 먼저 적용된 것이라고 삼성카드는 전했다.

신청서는 개인 신용정보의 과도한 수집과 활용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기재 ▲선택기재 ▲카드상품·서비스 이용 관련 신청사항 3개란으로 구분해 성명, 자택주소, 전화번호, 결제일 등 카드 발급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필수 항목으로 수집하게 된다.

고객이 수집 정보의 내용, 목적, 범위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조회·제공 동의서 양식도 바뀐다. 필수 동의서와 선택 동의서를 별도 페이지로 구분해 고객이 카드 발급을 위해 필수적으로 동의해야 하는 항목과 마케팅 목적의 선택적 동의 항목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드의 부가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제휴업체에 한해 최소한의 정보만이 제공될 수 있도록 카드 상품별로 별도 동의서를 받게 되며, 동의서에 제휴사, 제공목적, 개인정보 항목, 이용기간 등을 명확하게 표기해 고객의 자기정보 결정권을 높였다.

고객이 동의서 내용을 더욱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도 커지고, 줄 간격도 더 넓어졌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오는 30일 홈페이지와 전국 영업점을 통해 회사가 수집해 보관 중인 본인정보 현황을 고객이 열람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는 제휴사 등 제삼자에 제공하는 고객정보 현황, 마케팅 목적 활용동의 이력 등의 조회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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