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윈도우 탑재한 재생PC, 이제 전국 어디서든 만난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정품 윈도우가 탑재된 재생PC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광화문 사옥에서 재생PC 대상 정품 윈도우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에 위치한 재생PC 업체 20곳과 'Re-Windows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Windows 파트너십'은 중고 재생 PC업체를 대상으로 '등록된 리퍼비셔 업체(Microsoft Registered Refurbisher Providers)'를 선정해, 정품 윈도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 및 'Re-Windows PC' 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수도권 중심의 3곳의 MAR(Microsoft Authorized Refurbisher) 파트너에서 전국 23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Re-Windows PC란 중고 PC의 기존 데이터 삭제하고 경미한 수리 등을 거쳐 정품 OS를 탑재한 PC를 말한다.

소비자들은 이제 전국 어디서나 정품 윈도우가 탑재된 Re-Windows PC를 구매해 완벽한 기능, 업데이트, 사후 관리 등을 누릴 수 있다. 또 중고PC 내에 설치된 불법 소프트웨어나 인증되지 못한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온라인 공동 마케팅과 출시 프로모션 등 PC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윈도우의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은 물론, 자원 재생률 제고 차원에서도 '그린 IT'를 실현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사업본부 디바이스 파트너 사업부 상무는 "BMW나 벤츠와 같은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들이 중고차 인증 사업을 확대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Re-Windows PC 관리와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정품 윈도우가 탑재된 중고 재생 PC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윈도우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기존 KCRC, 금강, Vortec 기존 3개사 외에 디지털이모션, 스마트닷컴, 수정위너스, 씨디엠네트워크, ㈜인터크루저, 에이스컴퓨터, M.T.O, 중고양품, 디씨티글로벌, 한승컴퓨터, ㈜누리컴, ㈜에코시스템즈, 에코컴퓨터, 다올씨앤씨, ㈜에코피시, (주)디지리워드, (주)디지털재테크, ㈜아이스피드컴, ㈜월드와이드메모리, ㈜아이케이메모리 20개사가 새로운 파트너사로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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