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민간에 처음 팔렸다

2014. 9. 26. 11: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5일 마감된 고속도로 휴게시설 매각 입찰 결과 휴게소 4곳이 1206억원에 낙찰됐다고 26일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민간에 매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로공사는 부채감축을 휴게시설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8월 휴게소 4곳과 주유소ㆍ충전소 5곳에 대한 매각공고를 냈다.

휴게시설 매각은 A그룹-평창(서창)휴게소, 강릉(강릉)휴게소, B그룹-구리(외측)휴게소, 옥계(속초)휴게소, C그룹-음성(통영) 주유소 및 충전소, 강릉(서창, 강릉 2곳) 주유소 및 충전소, 옥계(속초) 주유소 및 충전소, 동해(동해) 주유소 및 충전소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입찰결과 A그룹과 B그룹에서 낙찰자가 나왔으며, 두 그룹 모두 정안피엘씨와 한국투자증권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이번 매각방식은 낙찰자가 20년간 휴게소를 운영한 후 한국도로공사에 재매각할 수 있는 조건으로 기존의 임대 후 매출액에 따른 임대료를 받는 임대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주유소와 충전소로만 구성된 C그룹은 유찰되어 재매각이 추진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월 부채감축계획을 수립해 본사 사옥부지, 휴게시설 등 핵심자산 매각, 고속도로 건설 투자규모 2조5000억원 이내 수준으로 조정, 소비성 경비 30% 절감, 임직원 임금 감액, 동결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휴게시설 매각과정에서는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등으로 전문성과 가격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8월 개최된 입찰설명회에는 160개 업체 350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도공 관계자는 "매각된 휴게소는 평창올림픽 특수, 별내 신도시 개발, 동해안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다양한 수요가 예상되는 시설"이라며 "특색 있는 휴게소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헤럴드경제 BEST 클릭]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정맥 못 찾아 탯줄로 수혈한 끝에…'[서병기 연예톡톡] 이병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보다 더 많은 질책받는 이유현대차, 美 세마쇼서 708마력 '괴물' 쏘나타 공개…고성능 라인업 강화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달샤벳 전 멤버 비키, '바리새인'서 전라 노출…'걸그룹 출신 최초''썰전' 허지웅, "문준영 글 · 이병헌 손편지, 모두 최악의 방식"서유리 맥심 표지, 메이드복에 캣우먼까지…'아찔 볼륨감'[아시안게임] SBS '대한일본', KBS 한국선수에 일본 국기…황당 방송사고에일리 10kg 감량, 다이어트 전후 보니…'극세사 각선미' 깜짝김정은 건강이상, 스위스 치즈 때문? "에멘탈치즈 광적으로 좋아해"[슈퍼리치-셀렙] 베일 싸인 만수르 첫째부인 '알리아' 누구?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