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정동 맛집 '화덕애한판', 우리동네 일등 고기집 되다

비즈팀 2014. 9. 25. 1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스티지 소비가 유행이다.

매스티지(Masstige)란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조합한 신조어로, 명품의 대중화 현상을 의미한다. 중산층의 소득이 향상되면서 값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감성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명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말한다.

지난 2003년 미국의 경제잡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처음 소개하였으며, 21세기에 들어와 웰빙·절약과 함께 중산층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로 자리잡았다.

이런 매스티지 소비는 돼지고기의 꽃 삼겹살 전문점 시장에도 영향을 끼쳐 계절과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차별성을 두어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고기집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복정역과 가천대역· 태평역· 장지역· 산성역을 아우르는 성남?송파권역에서는 단연 '화덕애한판'이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고기 맛집 화덕애한판은 업계를 선도하는 프랜차이즈 화덕삼겹살전문점이다.

이 곳에선 웰빙과 건강을 고려해 참나무를 사용한 화덕에서 먼저 고온 초벌을 한다. 이렇게 고온의 화덕에서 순간 조리하는 방식은 영양소 파괴가 적고 트랜스 지방도 제거해 주며 음이온도 다량 함유하게 한다. 또 기름기가 빠져 더욱 쫄깃하고 고소함이 살아있게 해 씹으면 씹을수록 육즙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잡내 없이 오히려 참나무 향의 풍미도 느끼게 해준다.

26인치 게르마늄 도자기 불판도 이 곳의 특징 중 하나다. 이 불판 위에서 구우면 두께 2.5센티미터의 통삼겹살도 겉과 속을 골고루 익게 해준다. 큰 불판을 쓰는 만큼 불판 위에 들어가는 상차림도 푸짐하다.

이 곳의 대표메뉴 제주한판스페셜 주문 시(2~3인 추천) 29,000원에 제주생오겹살· 제주생특목살· 쇠고기스테이크· 수제소시지· 왕새우· 제주한방껍데기· 파인애플· 버섯· 김치· 콩나물· 감자· 부추 등이 불판 위에서 구수한 냄새와 함께 익어가는 것과 중간 즈음 잡내 제거 겸 볼거리이기도 한 불쇼를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인당 무쌈· 양파· 양념(소금· 쌈장· 카레가루)그릇을 따로 준비해주는 것도 고급스럽고 깔끔해 세련된 카페풍의 아늑한 이 곳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이런 다양한 이유로 이 곳은 특히 근처 동서울대학교· 가천대학교 여대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 여대생들과 같이 오는 남학생들도 여기에선 점원이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주고 다 구워줘서 이 곳을 즐겨 방문한다는 후문이다.

화덕애한판스페셜 메뉴(2~4인)와 고기 식사 후의 냉면(물· 비빔)과 볶음밥도 이 곳의 추천메뉴다. 제주산 프리미엄1등급 생돼지고기를 교통이 편한 복정역 동서울대 정문 앞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같은 고깃집에서 먹을 수 있어 동창이나 동호회 혹은 가족 모임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