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이트서 새 킨들 '보이지' 유출
아마존이 2달 뒤에 공개할 예정인 전자책 리더 '보이지'에 대한 정보가 사전 유출됐다. 이 내용에 따르면 보이지는 기존처럼 와이파이, 3G 버전으로 출시되며 지난해 출시한 '페이퍼화이트'와 비교해 더 얇고 가벼워진 점이 특징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독일, 일본 웹사이트에 새로운 기기 항목에 '킨들 보이지'라는 이름이 등록됐다.
아마존은 오는 11월 4일 전 세계에 새로운 킨들을 출시할 계획이었다. 실물 사진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킨들 보이지는 이 전자책 리더는 300ppi 고해상도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졌으며, 3G, 와이파이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께는 8mm, 무게는 186g으로 페이퍼화이트 보다 얇고 가벼워졌으나 그만큼 가격은 올랐다.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킨들 보이지 와이파이 버전은 189유로(약 25만3천원), 3G 버전은 249유로(33만3천원)로 각각 버전별 109유로, 169유로였던 페이퍼화이트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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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 입장에서는 베젤 부분을 손가락으로 쓸어 넘기는 것만으로 전자책 다음 페이지를 볼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3G버전 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를 출시한 바 있다. 아마존은 매년 새로운 킨들을 출시해 왔기 때문에 보이지 유출 소식이 아주 놀랄만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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