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 스마트 시대, 전기자전거 키트 하나면 준비 끝

2014. 9.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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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니스팀] 스마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말 한마디나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한 제품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그린휠(주)(대표 최승호)가 출시한 'G-Bike Standard 250(이하 지바이크)'이다.

그린휠이 선보인 지바이크(G-Bike)는 일반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로, 배터리와 컨트롤러가 연결된 일체형 제품이다.

후륜모터(36V 250w)와 리튬이온 배터리(36V 9Ah)가 장착된 지바이크는 배터리를 완충하는데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충전 완료 후 풀파워로 작동하면 30km를 주행할 수 있다. 만약 PAS로 패달링을 겸용한다면 기본 주행거리의 2배가 넘는 7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무게는 6.8kg으로 시중의 비슷한 성능의 전기자전거 키트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에 속해 자전거를 타는데 제품의 중량으로 인한 부담이 없다. 10kg 초반의 자전거에 장착하면 대략 18kg의 전기자전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배터리 케이스를 외부 충격이나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소재를 사용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3mm 두께의 배터리 케이스는 고급자재인 난연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돼 부서지거나 불에 타는 등의 위험요소를 줄였다. 또한 3mm 두께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자전거와 본체를 연결하는 슬라이드 부위를 만들어 배터리와 자전거가 분리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

스마트폰 충전에도 걱정이 없다. 제품의 전면부에 USB 출력포트를 설치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대형 LCD패널을 통해 속도나 거리 등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운동량을 측정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이 밖에 충전포트의 발화 위험을 줄인 락킹 커넥터와 도난방지를 위한 디지털 락 등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었다. 추가옵션에는 유압브레이크에 장착 가능한 전자식 브레이크 센서와 변속기 및 브레이크 작동에 영향을 덜 미치는 스로틀(엑셀) 등이 있다.

그린휠 관계자는 "그린휠은 경기도의 G창업프로젝트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을 발판 삼아 기술창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었다"며 "2013년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스마트폰연동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를 개발한 데 이어 '독일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시회'에서 동상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휠은 16일 이후부터 지바이크 카페(http://cafe.naver.com/egreennare)나 인터넷 쇼핑몰 지바이크샵(www.gbikeshop.co.kr) 등 온라인상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제품 출시를 기념하는 한정할인 이벤트와 본사 무료 정착 서비스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지바이크 대리점과 장착점을 모집 중으로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031-259-7874)로 하면 된다.

e-비즈니스팀 (online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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