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여제' 김자인, 뭉클한 발사진 공개 '노력과 인내'

뉴스엔 2014. 9.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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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재련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마침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뤄낸 가운데 그의 발 사진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자인(26 올댓스포츠)은 9월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히혼 팔라시오 데 데포르테스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 대회서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 사상 최초로 리드(난이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같은 소식과 함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자인 발 사진이 공개됐다. 김자인 발은 울퉁불퉁하고 곳곳에 굳은 살이 배겨 있는 모습이다. 그녀가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노력하고 인내했는지 사진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김자인은 어릴 때부터 가족의 영향으로 클라이밍을 자연스럽게 접했다고 한다. 김자인 가족은 사실 모두 클라이밍과 관련돼 있다. 고양시 산악 연맹 부회장인 아버지와 클라이밍 1급 공인 심판인 어머니, 클라이밍 선수인 두 명의 오빠까지. 김자인 역시 자연스럽게 클라이밍을 배웠다.

153cm, 클라이밍 선수들 평균 키에 비해 10cm나 왜소한 체격인 그녀는 남자 선수들과 같은 수준의 훈련도 마다않고 소화했으며, 남다른 승부욕을 기반으로 늘 자신과 경쟁했다. 그 결과 중학생 때 국내 대회의 정상을 차지했고, 더 큰 무대를 위해 준비했다.

국내에서 클라이밍계의 신동으로 승승장구하던 김자인. 그러나 처음 도전한 세계무대의 벽은 높았다. 철저한 준비 끝에 출전했던 2004년 프랑스 샤모니 월드컵 첫 출전에서 60명 중 41위로 예선탈락. 그 이후'샤모니 징크스'라고 불릴 만큼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실수와 사고로 좌절을 맛봐야만 했다.

또 2006년 여름 싱가포르 월드컵 대회 연습 중 부상으로 인대가 끊어지고, 2008년 독일 전지훈련 중 어깨 연골의 파열이라는 시련이 계속해서 그녀를 찾아왔다.그러나 시련은 김자인을 더욱 더 강하게 만들었다. 오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것. 2006년 깁스를 하고도 10월 서울시장배 클라이밍대회에서 한쪽 발만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고, 드디어 2011년'샤모니 징크스'를 깨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김자인은 2012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우승이란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09, 2011,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에서는 3회 연속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올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스포츠 클라이밍의 꽃이라 불리는 리드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그 동안 세계선수권대회 리드부문 '노 골드' 한을 풀었다. (사진=김자인 발, KBS / 올댓스포츠 제공)

배재련 bj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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