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 부족으로 중국의 거대한 혈암 천연가스 개발 난관에 봉착..미국 연구원
김재영 2014. 9. 2. 20:51
【베이징=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중국의 광대한 혈암 가스 매장지 중 60% 이상이 채굴에 필수적인 용수가 부족한 곳에 있어 이 천연 가스의 현실화 계획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미국의 한 연구 센터가 지적했다.
중국은 셰일인 혈암(頁岩) 깊숙한 곳에 포획된 천연 가스의 매장량이 세계 최대이나 대부분 사막이나 농업 및 산업 용수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세계자원 연구원이 말했다.
프랙킹 공법으로 흔히 알려진 혈암 가스 채굴은 진흙 퇴적암인 혈암 바위 덩어리를 조각내기 위해 암상에 깊은 우물을 파서 거기에 화학제를 섞은 대량의 물을 계속 내보야 한다.
세계의 혈암 가스 매장지 38%가 물이 귀한 건조 지역에 있다고 센터는 2일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에너지 원이 절실한 중국은 환경 오염 폐해가 심각한 석탄 발전 대신 이 셰일 가스 매장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국은 현재 반 세기 최악의 한발 피해를 보고 있다. 농경 중심지인 중부의 여러 성들이 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중이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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